삶의 기획…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의 인생은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러나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들은 자신의 몫이다. 그 시간만큼은 자신이 시간들을 끌고 간다. 인생의 의미는 바로 거기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각자의 몫이다 보니 당연히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도 따른다. 어떤 이는 시간을 허비하거나 낭비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그 시간들을… Read More »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의 인생은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러나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들은 자신의 몫이다. 그 시간만큼은 자신이 시간들을 끌고 간다. 인생의 의미는 바로 거기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각자의 몫이다 보니 당연히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도 따른다. 어떤 이는 시간을 허비하거나 낭비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그 시간들을… Read More »
만화에 대한 만화책을 보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만화 한 컷 한 컷에 주요내용을 담고 컷과 컷 사이의 짧은 간격안에 우리는 줄거리를 이어간다. 그것이 만화이다. 그것을 다 채워버린 것이 만화영화,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만화의 컷과 컷 사이에 공백이 있다. 화에서의 컷과 컷 사이의 공백은 “생략”이다. 그 “생략의 공백”은 작가의 몫이 아닌 독자인 우리 자신의 몫이다. 그 몫은 우리의… Read More »
이 영화는 1913년 US 오픈 당시 영국 챔피언 해리 바든을 꺾고 우승한 20세 프랜시스 위멧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디즈니 채널의 TV 드라마 ‘Even Stevens’ 출신의 “샤이아 라보프(Shia Saide LaBeouf, 1986년생)”이다. 그가 이제는 개구장이 티를 벗고 어엿한 성인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래봤자 20세 역할이긴 하지만.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골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실제로 영화는… Read More »
어지럽게 펼쳐진 작은방의 책장을 정리하다가 DVD하나를 발견했다. “바베트의 만찬”(1987년, 덴마트 영화)이다. 오랫동안 DVD장에서 보이지 않길래 누구엔가 빌려준 것인지 아니면 잃어버린 것인지 헷갈려서 한참동안 찾다가 잊고 지냈었는데, 그 DVD가 나온 것이다. 언젠가 한번 잃어버린(아마도 누군가에게 빌려주었으리라 짐작된다) 후에 다시 구입한 것인데 그것마져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참이었다. 이 영화의 배경은 칙칙한 덴마크의 시골 바닷가이다. 헐리우드식 영화에 익숙한 우리에겐 ‘이게 뭐야?’라는… Read More »
가족은 소중하고 나의 최고의 가치이다. 그러나 1년을 되돌아 본다. 가족을 위해서 분명히 애쓴 것은 맞지만, 그만큼 가족간의 소통을 위해선 얼마나 더 노력했는가?하는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꾸밀 말도, 숨길 것도 없다. 최선은 다했지만 최상은 아니다.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들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준 가족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특히 아내에게 고맙고 또 고맙다. 힘든 2014년을 잘 이겨냈다고 본다. 아내를 위해 해줄… Read More »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 주공 3단지 길을 걷다가 떨어진 낙엽을 본다. 낙엽들은 경계석을 중심으로 안과 밖으로 떨어져 있다. 순간 ‘아~ 경계석 밖의 낙엽들은 보도블럭위에 떨어져 사람의 발에 밟히거나 쓸어 버리지게 되는구나! 경계석안에 떨어진 낙엽들은 나무 주변에서 자신의 나무에 영향을 공급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본다. 그런데 렌즈를 통해 낙업을 보면서 다시 이런 생각이 든다. ‘꼭 그게 아니구나!’라고… Read More »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은 우리의 인생에 빗대어 이야기할 수 있다. 사계절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삶의 활력소이다. 어느 특정 계절안에서 산다면 우리의 삶은 아마도 밋밋한 삶이 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4계절의 특징은 우리 삶을 대변하기도한다. 봄은 인생의 시작이며 성장의 과정이다. 자연이 온통 겨울잠에서 깨어나 갓 푸른 잎사귀들을 만들어내고, 때론 예쁜 꽃들을 피어낸다. 무한한 가능성을 갖기도 하고, 한없는… Read More »
나는 일반대학생들의 강의를 할 때가 있다. 1학기에는 작업치료학과의 강의를 하고, 2학기에는 바이오메디컬공학부의 강의를 한다. 모두 신경해부학(Neuroanatomy) 강의이다. 그들이 특성을 고려해서 순수 신경해부학보다는 “신경과학(Neuroscience)”를 강의한다. 신경과학을 포괄적으로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해부학을 좀 더 확장시켜 기능과 관련하여 강의한다. 그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나이가 드니 잔소리도 많아진다. 가능한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의지적으로 하는 두가지 요건이 있다.… Read More »
아내를 사회적으로 성공시키지 못하고 그저 평범한 주부로 살게 만든 그 원흉(?)이 바로 나 자신이다. 아내가 한번도 그 부분에 대하여 내게 말한 적은 없으나 내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아내는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자이다. 공부를 계속했다면 지금쯤 대학교수를 하고 있어야 할 능력을 갖고 있다(단순히 학력이 높다고 교수를 해서는 안된다). 단지 아내는 그런 중요한 시기들을 놓쳤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