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3

캡슐커피가 도착했다

어제 아침에 “캡슐커피가 떨어졌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어제 오전에 평의회 회의를 하던 중  문자가 왔다. 커피가 도착했다고. 조교선생이 문자에 사진까지 찍어 보냈다. 헐. 이번에 주문한 캡슐은 4 종류이다. Indrya from India, Voluto, Livanto, 그리고 Vivalto lungo 이다. 이것들이 일반적인 맛과 향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Indrya form India는 Pure Origin Espresso의 대표적인 커피이다. 설명에는 “인도의 향신료의 매력과 강렬한… Read More »

캡슐커피가 떨어졌다.

오늘 아침에 하나 남은 커피를 내렸다. 지난 주에 주문을 했는데 설명절 택배물량 증가로 늦어지고 있나 보다. 몇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는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주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것과 알루미늄 캡슐로 부터 알루미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후자에 대하여서는 네스프레소사에서는 코팅이 되어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튼 이런 논란 중에도 캡슐커피 이용자들은 꾸준이… Read More »

줄서기

하루에 한번은 줄을 서는 듯 하다. 학생식당에 가면 배식대를 따라 줄을 서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어딜 가나 줄을 서야 한다. 조금 유명한 식당이다 싶으면 어김없이 줄을 선다. 은행에서도, 병원에서도, 지하철 플랫폼에서도, 어딜가나 줄을 서야 하는 문명에서 사는 셈이다. 옛날에 비하면 줄서는 것을 잘 하는 것 같다. 은행이나 식당에선 번호표를 부여받기 때문에 이젠 새치기는 사라진 듯 하다. 아직도 이마트… Read More »

오페라의 유령

결혼 이후에 처음으로 대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을 관람했다. 전날 새벽에 들어와 잠을 세시간 가량 잔 후에 서울을 올라간 탓에 너무 졸렸다. 2달 전에 예약을 했음에도 2층 한쪽에 치우친 좌석이었다. 더구나 아침에 도착하여 둘째 아들의 이사짐을 포장해서 택배로 7박스를 붙이고 난 후라서 더욱 몸은 피곤한 상태였다. 아무튼 조금은 열악한 환경(내외적)에서 세시간동안의 공연을 관람했다. 아내는 며칠… Read More »

큐브

둘째 아들을 만났는데 큐브를 맞춘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다닐때 큐브라는 것이 처음 나왔다. 고3임에도 불구하고 난 큐브를 맞추는데 많은 에너지를 썼다. 아들들도 자라면서 큐브를 많이 좋아했다. 영상에는 큰 아들이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모임에서 큐브를 맞추는 장면이 나온다. 나도 20초대 기록을 갖고 있지만 저렇게까지 빠르진 않았다. 작은 아들이 맞추는 것을 보고 큐브에 대한 생각이 나서 적어 보는 것이다.… Read More »

친(親)하다는 것은

친구(親舊), 친부모(親父母), 친형제(親兄弟), 친척(親戚) 등에 들어가는 친할 친(親)에 대한 여러 해석들이 있다. 그 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흔히 “그래, 그 사람과 친해” “친하게 지내라” “나, 그 사람과 친해” 등의 표현에서 사용된다. 그렇다면 과연 “친하다”라는 말을 우린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을까? “친해진다”라는 것을 우린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교사는 학생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서로 친하게 지내라’라고. 물론 부모들도 자녀들에게 “형제지간에… Read More »

아침을 일찍 시작한다는 것

하루 24시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하루는 왠지 더 길게 느껴진다. 저녁 이후의 시간보다 더 맑은 정신으로 움직이는 시간을 많이 확보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일찍 시작했다고 낮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그것도 낭패이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고 또 하루를 열심히 산다면 그 날에 주어진 시간들이 행복해질 것이다. 난 일중독자는 아니다. 그저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달려보자는 것이다.… Read More »

배려

결혼에 대한 주제로 바울교회의 대학청년부 수련회에서 특강을 한다. 특강의 주제는 주로 “배우자 선택”과 “결혼 적령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2시간 정도 진행될 특강은 4가지 주제로 4명의 강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주제별 특강이다. 이런 형태의 특강을 늘 선호해 왔는데 이번에 대학청년부에서 한다고 하니 기꺼이 나섰다. 좀 오버하여 강사들에게 꼭 글로 남기라고 부탁을 하였다. 2시간의 특강을 자료로 남기겠다는 나의 의지이기도 하다(실은 아직 나는… Read More »

글을 쓴다는 것…(2)

블로그에 시간이 될 때마다 글을 써오고 있다. 글재주가 있어서도 아니고, 그냥 내 인생의 한 부분을 기록하고 있다. 누가 읽던 읽지 않던지 크게 상관은 없다. 그 당시의 나의 생각이나 일상을 적어둘 뿐이다. 언젠가 그런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회고록을 쓴다면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써놓은 글들을 총정리하겠다”라고 말이다. 오늘 아침에 장례식장에 가서 발인예배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면서… Read More »

아침에 적어 보는 기도 제목들

아침에 일찍 출근하여 기도의 제목들을 다시금 정리해 봅니다. 얼마전에 적어 두었던 “기도”에 대한 글 우리는 교회에 다니면서 많은 시간을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 많은 기도를 하면서도 기도에 대한 응답을 경험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분명히 하나남은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아시는데, 우리는 왜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지 못할까요? 기도의 정성이 부족해서 일까요? 아니면 무엇이 부족해서 일까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