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6

순창-전주간 27번 국도에서의 교통사고 목격담

지난 토요일, 일찍 광주를 다녀오던 오전 9시 19분에 커브길을 돌아가는데 길에 자동차 파편들이 널려있다. 어쩔 수 없이 파편이 적은 1차선으로 진입해서 조금 직진하니 길 오른쪽으로 도로 턱위에 자동차 한 대가 멈추어 있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 있다. 순간 ‘조금 전에 바로 난 사고구나!’라고 판단되어 바로 사고난 자동차 앞쪽에 정차하였다. 그 무렵에 내 앞 차량(현대 그랜저인지 소나타인지 기억안남)도 정차를 하고… Read More »

악의 평범성

출판사 서펑(책의 겉표지 뒷면에 적힌 서평이다)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아이히만의 재판에 대해 보고를 하면서 나는 ’악의 평범성’에 대해 언급을 하였는데, 이는 어떠한 이론이나 사상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아주 사실적인 어떤 것, 엄청난 규모로 자행된 악행의 현상을 나타내려고 한 것이었다. 이 악행은 악행자의 어떤 특정한 약점이나 병리학적 측면, 또는 이데올로기적 확신으로는 그 근원을 따질 수 없는 것으로, 그 악행자의… Read More »

Brexit 브렉시트

어제(2016년 6월 24일)는 국제사회에 큰 이변이 일어났다. 이른바 Brexit(브렉시트), 영국의 EU(European Union,  유럽연합)의 탈퇴가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한 국가의 연합체 탈퇴의 이유는 어차피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그런 내용들은 조금만 검색하면 볼 수 있다). 그 이유를 여기에 적고자 글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다만, 세계경제 5위의 영국이 위험성을 감수하고 투표자의 절반 이상(51.9%)이 탈퇴를 결정하고 나섰다는… Read More »

신경해부-신경생리-신경학의 교육 일치를 위해

의학과정 중 신경계통의 과목들은 신경학(神經學, neurology)을 비롯하여, 정신의학(精神醫學, Psychiatry) , 신경외과학(神經外科學, neurosurgery)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모든 분야에서 신경계통해 대한 지식은 필요하다. 따라서 의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신경해부와 신경생리를 1학년 때 배우게 된다. 나를 포함한 해부학교실에 소속된 모든 교수들이 신경해부학을 강의한다. 전북의대 해부학교실의 특성은 한 과목을 여러명이 나누어서 강의한다. 해부학교실에서 담당하는 과목인 해부학, 조직학, 신경해부학, 발생학 등을 모든 교수가 참여한다.… Read More »

낸시랭의 신학펀치 (2014-2015 @CBS)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CBS 프로그램 “낸시랭의 신학펀지”는 2014년 1월에 시작하여 2015년초에 종영된 프로그램이다. 총 50회가 방송되었다. 모든 자료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에 다니는 낸시랭이 평신도 입장에서 궁금한 질문을 던지면 패널로 참여한 두 신학자(때론 신학자 + 과학자, 신학자 + 신부, 등 패널의 구성형태는 조금씩 달라짐)가 나와서 답변을 하는 형식이다. 물론 던지는 질문이 초딩수준의 질문에서부터 나름대로… Read More »

일주일 넘게 문자나 전화가 와도 몰랐던 이유…

아이폰을 사용중이다. 일주일 넘게 문자나 전화가 하도 오질 않아서 잠금해제(버튼을 눌러)하면 전화나 문자가 와 있곤 했다. 카카오톡의 문자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그동안  내가 일부러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 전화가 와도 받질 못했다. 문자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확인을 한 후에 전화를 걸면 “왜 전화를 받지 않느냐?”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를 했는데 대답이 없었다”라고 핀잔을 준다. 택배기사는 “택배 배달해야 하는데 수신거부를 해… Read More »

Applications in Mac mini

오늘 현재 맥미니에 깔려있는 앱들이다. 며칠동안 정리를 하고 남겨 둔 최소한의 앱(App., Application)들이다.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너무 커져서 계속해서 앱들을 지웠다. 데이타도 모두 다른 하드 드라이브로 옮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원인을 찾지 못해, 하는 수 없이 그냥  SSD로 교체하고 기존의 하드 드라이브를 포맷을 하기로 했다. 업체의 도움을 받아 겨우 SSD를… Read More »

사탕이 메니에르의 약화요인 중 하나?

메니에르로 인한 삶의 질의 저하가 계속되고 있다. 피곤함(fatigue)과 이명(tinnitus), 귓속의 팽만감(fullness) 등은 삶의 질을 완전히 떨어뜨린다. 다행히도 극심한 어지러움증(vertigo)은 5월 1일 이후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기적으로(?)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니에르의 증상들이 계속 나를 괴롭히고 있다. 일에 집중이 안될 뿐 아니라 피곤함에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다. 특히 귓속의 팽만감이 가장 나를 힘들게 한다. 조금전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Read More »

정글북 2016

정글북(The Jungle Book 2016, 감독:존 패브로)은 디즈니가 내놓은 영화이다. 영화의 규모는 가히 핵폭탄급이다. 상영 시간이 106분이고, 제작비가 무려 1억 7천 5백만 달러를 들여서 만들었다. 북미에서는 이미 제작비의 두 배가 훌쩍 넘는  $352,689,723(6월 12일 기준)를 벌어 들였고, 전 세계적으로는 $910,633,723(6월 12일 기준)를 벌렀다. 총 관객수만 해도  911,392명(6월 13일 기준)이라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해서 아이들만 보는 영화가 아니다.… Read More »

관점(觀點)

관점(觀點)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이다. 우리말의 관점과 비슷한 뜻을 가진 영어단어로는 point of view, viewpoint, standpoint, perspective, angle 등이 있다. 영어의 표현들을 살펴보면, 좁은 관점(a narrow point of view), 독특한관점(an unique point of view), 객관적 관점(on objective point of view), 주관적 관점(on subjective point of view), 현실적 관점(on…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