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내 블로그의 모니터링맨

내 블로그 홀리아바닷컴은 하루에 50여명이 들어온다. 그 중 20% 가량이 글을 제대로 읽고 간다.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글을 읽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실 그것은 내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단지 기록을 위한 목적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둘째 아들이다. 내 페이스북의 담벼락 뿐만 아니라 내 블로그의 모든 글을 읽고 있다.… Read More »

멍멍이 한마리를 만나다

어제 정읍에 위치한 새힘수련원, 그곳에 멍멍이 한마리를 만났다. 고등부 수련회에 교사인 아내가 참석하지 못해 설거지를 위해 잠시 들렀다. 수련원 식당입구에 짧은 줄로 묶여 있는 멍멍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목줄이 너무 짧게 해놓은 상황) 아무튼 멍멍이 머리를 쓰다듬고, 멍멍이는 앞발로 내 손을 감싸고, 한참동안 장난을 쳤다. 순하게 생겼으나 한번씩 성질을 부린다(어떻게 하면 성질나게 만드는 줄 잘 안다). 사진을 몇장 찍고,… Read More »

멍멍이를 만나다

정읍에 위치한 새힘수련원, 그곳에서 고등부 수련회가 진행 중이다. 어젯밤에는 그곳을 방문했다. 고등부교사인 아내 대신 설거지를 돕기 위함이었다. 그곳 식당 입구에서 멍멍이 한마리를 만났다. 심심했는지 나와 금새 친해졌다. 순하게 생겼지만 장난을 좀 심하게 치면 성질도 부리려고 한다(어떻게 하면 성질을 돋구는지 잘 알고 있다). 사람이든지 동물이든지 첫인상이라는 것이 있다. 그 첫인상은 꽤나 오랫동안 지속된다. 첫 인상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고, 때로는… Read More »

사람들과의 대화가 힘든 이유

아침에 어떤 분의 댓글에 다시 댓글을 달면서 한번 “대화”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적어 봅니다. 지난번에는 자녀와의 대화가 어려운 이유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람들 사이의 대화가 어려운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성인들사이에서도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스킬이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화의 어려움은 “주제”와 “진정성”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서양인들은 흔히… Read More »

이기적이라는 것

“이기적(利己的)”이란 사전적 의미는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또는 그런 것”이라고 되어 있다. 영어로는 self-centered, selfish, egoistic로 표현된다. 아무튼 이기적이란 말은 자체는 누구에게나 부정적 의미이다.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야”라고 평가하는 것 만큼 부정적 표현도 없을 것이다. 한편으론 이기적이란 인간이 생존해가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방어기전이기도 하다. 문제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이기적이란 자신의 이익만을 쫒다보니 사회적 비난이 쏟아질… Read More »

바울교회 교수선교회 음악회 사진모음

교수선교회의 음악회 “교감”에서 찍은 사진들 중 행사 순서에 맞추어 한장씩 골라보았습니다. 기록용으로 남긴 것인데 느낌이 좋네요. 사진을 찍어준 정규형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회원들이 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는데 그냥 올려 봅니다. 늘 그렇듯이 이런 것 하나하나는 작은 기록이지만, 내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아마추어들이 만든 음악회이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 Read More »

바울교회 교수선교회 음악회 “교감”

얼마전에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포스터를 올리기 위한. 그 음악회를 지난 토요일 저녁에 마쳤다. 순수 아마추어들인 교회내 교수들이 두달정도 준비한 무대였다. 난생처음 무대화장을 해보고, 턱시도도 처음으로 입어 보았다. 더우기 클래식발성이라는 발성도 처음으로 배워보는 시간들이었다. 성악가인 이승희집사의 지도로 준비된 무대는 처음엔 가족들만 초청하는 가족음악회정도로 시작했는데, 일이 점점 커져서 교회의 큰 행사처럼 되어 버렸다. 음악회라기 보다는 학예회라고… Read More »

자동차 문화를 통해서 본 우리사회 – 차량선택편

그 사회의 문화는 그 사회의 구성원들의 공통된 생각과 사상이 투영된다. 우리나라의 자동차문화는 아직 초보적 단계라고 보여진다. 서구에 비하여 많이 늦은 자동차시대를 맞이했고, 다만 다른 점은 그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우리의 발이나 말(馬)을 대신한다. 하나의 수단이고, 하나의 도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는 그 사람의 신분이나 사회적 위치, 부를 상징하기도 하다. 그런 사상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선택이 이루어지다 보니 자동차를… Read More »

자동차 문화를 통해서 본 우리사회 – 주차편

차는 많아지고 주차공간은 부족하다. 아마도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던지 도시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에겐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 그것도 적극적인 행위가 요구된다. 아파트가 주된 주거 형태인 우리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아파트에서 주차는 일반적으로 주차선이 그어져 있다. 문제는 그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통로에 세우거나 도로의 한켠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따라서 어쩔 수 없는… Read More »

자동차 문화를 통해서 본 우리사회 – 도로주행편

자동차문화는 그 사회의 문화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늘 생각해 왔다. 10여년 전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던 2년의 시간은 아마도 그네들의 문화를 보고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내게는 말이다. 오늘은 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들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운전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일부 운전자들의 행태는 미간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