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사람들은 누군가를 비방할 때 상대적 기준을 갖고 한다.

사회지도층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이나 비판은 일반인을 보는 시각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왜냐면 그 사람들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들이고 일반인에 비하여 기대되는 도덕적 수준이나 지적 수준이 더 높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 손으로 뽑아놓은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에서 전문직이라고 분류되는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왜 나만 가지고 이래?”라고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그 만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일반인과는… Read More »

세탁기와 건조기

거의 하루를 쉬지 않고 돌아가는 우리집 세탁기와 건조기. 따라서 전기세도 많이 낸다. 지금 사용중인 세탁기는 2003년 9월초에 캐나다에서 귀국하자마자 구입한 것이고, 건조기는 가격 때문에 망설이가다 두 달 후에 구입했다. 벌써 9년을 넘어섰고, 곧 10년에 도달하게 된다. 20년이 넘은 고물 아파트이기에 겨울엔 얼음이 어는 다용도실이긴 하지만 세탁기와 건조기는 늘 그렇게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의 하루를 쉬지 않고 다용도실에서… Read More »

감사의 삶

아침에 눈을 떠 세상을 바라 볼 수 있기에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음을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두 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에 감사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한다. 확실한 내세관과 삶의 방향과 목적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부족하고 연약한 인생이지만 악인의 길을 가지 않음을 감사한다.… Read More »

긍정의 삶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오감을 통해 자신에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인지된 것들을 자신의 뇌속에서 통합하여 기억하고, 그것을 기초로 반응한다. 이런 메카니즘속에서 중요한 필터가 있다. 그것은 기억이다. 기억은 경험과 교육, 훈련 그리고 유전자안에들어 있는 본능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기억들은 인지하는 모든 것을 필터링한다. 입력할 때 뿐만 아니라 뇌속에서 통합하고 반응하는 모든 과정에서 이… Read More »

생각을 조금 바꾸어도…

오늘 교회에서 당회를 마친 후 지하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바로 1층 카페 Cafe Palm에 갔다. 몇몇 젊은 장로님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어 합류하게 되었다. 조그마한 테이블에 앉아 계셨는데 내가 들어가니 테이블을 붙여야 되는 상황. 테이블을 아래 사진과 같이 붙였다. 돌리려는 것을 내 의지대로 말이다. 어떤 분이 놀라신다. “아니 이렇게 놓으니깐 매우 넓고 편하군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라고 말이다. 좀… Read More »

기본이 무시되는 사회

사회의 많은 부분을 시험과 점수를 가지고 평가되는 세상에 살기 때문일까? “나 운전면허 땄다구!” “나 운전시험 합격했다구!”라고 외친다. 그런데 정작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은 형편이 없다. 기술적으로 서툰 것은 시간이 지나면 금새 좋아진다. 그런데 운전을 수년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도로위에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단 운전에서만 그럴까? 아니다. 사회전반적인 모습에서 우리사회는 얼마나… Read More »

“친함”과 “무례함”

한국사람의 “정”은 정말 우리 민족이 가진 보배이다. 물론 정 때문에 공적인 일을 그릇칠 때도 있지만 우리 민족이 가진 좋은 민족성이라고 생각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사이에 친함이 존재한다. “친구랑 친하게 지내라”라는 말을 어렸을 때 부터 오랫동안 들어왔다. 친하게 지내는 것은 중요하다.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수 있다면 좋을 일이다. 친함은 “친숙함”과 “편함”이 함께 들어있다. 친숙함을 넘어 편함의 단계로 가면서… Read More »

경적, 열등감과 비겁함.

도로에서 쉽게 경적을 울리는 것은 “조급함”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열등감”과 “비겁함”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국내에서도(이미 미국에서 실험되었던) 앞차량의 종류에 따라 뒤차량의 경적울리는 시간을 측정한 실험이 있었다. 물론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 한 실험이긴 하지만 그 실험의 경과를 보면 사람들은 앞차의 종류에 따라 경적을 울리는 시간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Read More »

조용기목사와 한국의 기독교

조용기목사에 대한 뉴스가 떠있다. 차마 읽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이런 종류의 뉴스는 오늘 어제의 일은 아니지만, 새삼스럽게 마음이 아파온다. 100년을 넘어선 한국의 기독교는 다시 혼란을 겪고 있다. 기독교인 한사람 한사람의 영향력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국민의 1/4이 기독교 인구가 되었음에도 그 영향력은 미비하다. 이런 사건이 기사화될 때마다 그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교회가 더욱 정화되어야 한다. 중세 기독교가 그랬던 것… Read More »

소아과 김정수 교수님 정년퇴임식

오늘 소아과 김정수교수님께서 정년퇴임을 하셨다. 2008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는 의전원장님을 역임하셨다. 백신학회는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학생들이 많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교수님이시다. 뵈시기에는 아직 젊은데 벌써 정년이라니 많이 아쉽다. 퇴임사를 대신하여 소장하고 계신 사진 중에서 소중한 사진들을 꺼내오셔서 설명해 주셨다. 주로 지인들이다. 지인들과의 관계를 사진을 통해 설명함으로서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를 보여주셨다. 설명하실 때 모습이 아직도 소년같으시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한다. 또한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