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겨울에 다시 가보고 싶은 “순천만습지”

나이드신 어떤 단체관광객 중 몇명이 순천만습지 입구에서 가이드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가이드에게 따져야겠어. 아니, 갈대밭에 온다고 하더니 무슨 습지야? 약속이 다르네”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런 해프닝을 보면서 순천만습지에 들어갔다.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였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순천은 스스로 “대한민국 생태수도”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그런 자부심이 순천만습지와 순천국가정원을 만들어냈다고 본다. 순천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가까이 있다. 순천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라는 모노레일을 이용해… Read More »

순천 “풍미통닭”

가을학회가 열리는 여수 디오션리조트를 가는 중에 점심으로 먹기위해 간 곳이 “풍미통닭”이다. TV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소개가 된 탓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나는 그곳에 다녀온 후에 이 사실을 알았다. 검색에서 맛집이라고 나와서 가본 곳이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시 구도심에 있는지라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지만 인근 골목에 주차를 할 수 있다. 가게는 매우 작고 허름하다. 간판에 풍미통닭이라고 쓰여있고, 집 앞… Read More »

나의 페이스북을 기웃거리는 놈들

오후에 아래와 같은 글 하나를 페이스북 담벼락에 남겨두었다. 나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상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지 못하고 기웃거리는 것을 “관음증“이라고 표현해 왔다[글보기]. 서로의 삶을 나누지도 못하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 더 이상 SNS가 아니다. 그런데 요즈음 나의 페이스북을 기웃거리는 놈들이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페이스북을 하지도 않는 놈들이 나의 페이스북 글에 대하여 태클까지 걸고 있다. 페이스북이 굉장히 무서운 무기나 되는… Read More »

행복한 시간들

작년에 우리교회에 온 젊은 부부가 있습니다. 봄에 딸아이를 낳았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2층 정수기 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가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안고 있던 딸아이가 저에게 손을 내뻗는 것입니다. 저는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를 끌어다 안았습니다. 제 품안에 안깁니다. 아이가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조금있다가 “아빠한테 가야지”(물론 이 말을 알아들을 것이라고 생각은 안함)라며, 아빠에게 내미는데,… Read More »

[책] 가톨릭의 역사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표지의 안쪽에 저자인 “한스 큉(Hans Küng, 1928년 3월 19일~)”에 대하여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한스 큉은 1928년 스위스의 수르세의 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성장기에 줄곧 가톨릭 도시인 루체른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치고 로마로 유학, 교황청 부설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1954년 27세 때 가톨릭 사제로 서품받았다. 이후 파리의 소르본과 가톨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Read More »

당회

오늘 교회에서 10월 정기당회가 있는 날이다. 정기당회는 짝수달 첫주일이 끼어있는 주의 토요일 오후에 열린다. 당회 준비를 하던 중 내 블로그에 당회라는 단어가 들어간 글들을 검색해 보았다. 총 36개의 글이 검색된다(관리자모드에서만). 그런데 단지 7개의 글만 공개글이고, 나머지 모두 비공개글이다. 공개들도 실제로 당회와는 관련이 없고, “당회”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글일 뿐이다. 당회자체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는 비공개로 되어 있다는 뜻이다. 흥미로운… Read More »

광파오븐

2년 전(2017년 7월)에 광파오븐을 처음 구입했었다. 이를 사용해본 형제들이 적극 권유했기 때문이다. 처음 불량제품이 와서 열을 받은 일이 있은 직후[글보기], 그것을 버리고 같은 기기를 OEM제품으로 구입해서 사용했다. 상표 이외에는 완전히 똑같은 OEM 제품이었다(짝퉁이 아니고 납품업체의 자체브랜드). 그 뒤로 2년간 잘 사용했다. 처음에는 열심히 닦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냥 대충 닦아서 사용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쓰다보니 이제는 도저히 닦을 수… Read More »

피터팬제과의 “펌퍼니클”

피터팬제과에 대하여서는 호밀빵 때문에 이야기를 적은 바 있다[글보기]. 피터팬제과에서는 주로 호밀빵을 사먹는데, 간혹 다른 빵도 사먹는다. 간혹 사먹는 것 중에는 “펌퍼니클”이 있다. “호밀천연발효종(호밀종)으로 만든 건강빵 펌퍼니클”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펌퍼니클(Pumpernickel)은 해바라기씨, 아마씨, 귀리, 꿀, 소금, 밀가루, 호밀종(천영발효종)로 만들었고, 버터와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들어있는 곡물 때문에 조금은 까칠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 꼭꼭 씹어 먹기시작하면 매우 단백하고 고소한 맛을… Read More »

송가인

한국은 지금 트로트 열풍이다. 아니, 한국은 지금 송가인 열풍이다. 유트브에 보면 송가인이 무대에 서면 몇십분 후에 바로 올라온다. 팬들의 팬심이 무서울 정도이다. 실시간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중계하기도 한다. KBS “베짱이”라는 프로그램에서 “2019 대한민국 트로트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한국의 트로트 열풍에 대하여 분석한 방송을 내보냈다. 우연히 어머님이 입원해 계신 병원에 TV에서 나오는 방송을 보고, 나중에 유튜브에서 보았다. 최근 트로트의 인기는… Read More »

노랑배허리노린재

어제 아파트 울타리 나무들 잎에 붙어 있는 벌레들에 대하여 이미 글을 적은 바 있다. 오늘 네이버지식in에 질문을 올려서 벌레의 이름을 알아냈다. 노랑배허리노린재 이 벌레의 이름이다. 성충은 그대로 부르고, 성충이 되지 못한 것들은 뒤에 약충을 붙여서 “노랑배허리노린재 약충”이라고 부른다. 학명은 “Plinachtus bicoloripes Scott” 이고, 주로 분포하는 곳은 한국, 일본, 중국 등이다. 이 벌레는 해충이라고 한다. 발견즉시 방제약을 뿌리도록 권하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