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0

Happy Birthday!

12월 24일… 오늘이 바로 제 생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관상대(기상청)가 생긴 이후에 가장 추웠다는 63년 1월… 음력으론 62년 12월… 그 추운 날씨 덕분에 저는 조산아로 태어났습니다. 팔삭동이. 요즈음 같으면 인큐베이터의 신세를 졌겠지만 당시에 솜에 싸인채로 끓인 우유를 받아 먹으며 자란 저는 이제 50을 바라다 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어려선 늘 부모님께서 생일을 챙겨주셨고, 이젠 아내와 아들들이 생일을 챙겨줍니다. 각자에게 생일은 어떤… Read More »

프라이버시냐? 안전이냐?

퇴근하는 길에 차안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뉴스 중 공항내 검색기인 “전신투시기” 도입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이미 인터넷 뉴스에서 화제거리가 되었던 것인데, 국내 공항에서도 도입될 예정이라는 뉴스이다. 안전사고의 대비책으로 검색기능을 강화하는 것인데, 전신이 적나라하게 스캔되는 것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가 떠오르게 되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냐? 안전이냐?하는 문제이다. 911 사태 직전에 캐나다 핼리팩스에 도착했던 저와 가족들은 911이 얼마나 끔찍한 사고였는지 기억하고 있다. 그… Read More »

방학은 학기 중 보다 더 바쁘다

지인들은 제게 묻습니다. “방학이시죠?”라고. 일반적으로 방학이 되면 중고등학교 교사나 대학의 교수들은 집에서 쉰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저의 경우도, 의과대학교수이지만 병원에서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는 방학이 더 바쁩니다. 이번 방학 뿐만 아니고 늘 그렇게 살았습니다. 일이 없으면 일을 만들어서라도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랄 때 눈썰매장 한번 데려가지 못한 것이 늘… Read More »

연말정산

연말정산의 계절(?)입니다. 해마다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는 서류와 함께 제출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본인이 직접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포털사이트에서 연말정산에 관련되어 직접 입력을 합니다. 입력하기 전에 몇가지 일만 하면 됩니다. 첫째는, 국세청에서 자신의 자료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내역, 보험료, 연금저축 등 모든 자료가 거기에서 확인하고 프린팅 합니다. 둘째로, 기부금 등은 직접 서류를 해당기관에서 떼어와야 합니다. 저는… Read More »

웰빙 저녁 식사?

주찬이와 저녁을 먹습니다. 주원이는 방학이지만 보충수업기간이라 매일 학교를 갑니다. 토요일도. 그리고 저녁을 먹고 야자(야간자율학습)은 하지 않고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참 열심히 합니다. 12시가 다 되어야 걸어서 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그 도서관을 다닙니다. 주원이를 학교에서 픽업해서 도서관에 바래다 준 후에 집에 와서 밥을 차립니다. 냉장고에 그 흔한 햄도 보이지 않습니다. 냉동실에서 뭔가를 꺼냈는데, 해동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Read More »

KBS 방송작가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조교가 전화가 왔다고 받으라네요. KBS 방송작가인데… 아마도 퀴즈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듯 합니다. 몇가지 물어보는데, 조금 설명이 필요할 듯 해서 메일을 달라고 했습니다. 메일이 방금 도착했네요…. 그래서 내일 답변 주겠다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물론 바로 답을 해 줄 수도 있지만, 그림들을 첨부해서 설명해 주면 더 좋을 듯 해서 말이죠. 이왕 친절을 베푸는 거… 좀 더 친절하면 좋겠다 싶어서 말입니다.… Read More »

잠시 사진 구경하세요…

그냥 눈 식히시라고… 올려 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또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고 기억해 주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런 애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되고, 웹상에서도 바로 만들어진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사진을 만들어 보는 것 같습니다. 덩달아 저도 한번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Attitude than Ability

언젠가 부터 (늙어가는 것일까?) “능력 보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한 개인이 갖고 있는 “사회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그 구성원들에 대한 태도”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만의 개성”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인정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태도를 중요시 한다는 이야기는 “예의범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나 구성원에 대한… Read More »

블로그에 빠진 연말연시

1996년에 전북대학교로 온 이후에 윈도우즈95가 돌아가던 컴퓨터에 “서버데몬”을 깔아서 홈페이지를 돌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윈도우즈 서버 2000을 구입하고 도메인을 구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서버를 운영해 왔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컴퓨터 한대를 서버로 포기(?)하면서 홈페이지를 돌릴만한 가치에 대하여서는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만, HalifaxMail.com 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관리하는 25여개의 도메인 중 18개는 저와 제 가족이 사용중이거나 잠재우고(?) 있거나… Read More »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제 쓴 글에도 그런 표현이 있었지만 2009년과 2010년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루가 지나가는 과정에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렇듯이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서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곤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겠지요.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습처럼 그렇게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큰 아들 주찬이가 이제 대학생으로서 삶을 살아야 하고, 둘째 주원이는 수험생으로서의 1년을 보내게 됩니다. 아내는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열심히 성실하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