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21

“장로님이 오셔야죠”

“장로님이 오셔야죠” 이렇게들 말한다. 진심일까? 정말 바울교회에서는 김형태장로가 필요한 것일까? 내가 그리 대단한 사람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은 내 자신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다 알지 않느냐? 한 개인이 있어야 교회가 개혁되고, 그렇지 않으면 개혁이 안되는가? 어떤 특정인이 있어서 개혁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이미 “글렀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이렇게 격하게 반응하냐고? 그냥 한번 해본 소리인데?”라고 말할… Read More »

바울교회 장로선택 관련 운영규칙 개정된 내용

이 운영규칙을 개정할 때 발의까지 했으면서도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어제 어떤 장로와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이 났다. 저녁 때 모임에서 만난 동갑내기 장로에게 자료를 부탁해서 어젯밤에 받았다. 생각해 보니 나에게도 있는 자료인데 그것도 까먹고 있었다. 치맨가? ㅋㅋ 개정된 때가 2018년이던가? 2019년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 자료의 일부를 여기에 적어두려고 한다. 이유는 예전처럼 반강제적으로 헌금을 요구한다는 이야기를… Read More »

브런치 카페 “p.plate”

p.plate이다.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피플 레이트’로 인식을 하고 있었다. 바쁜 세상에서 ‘좀 천천히 사는 사람들을 뜻하는가?’ 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p.plate가 맞다. 즉, “피 플레이트”인 것이다. “p”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른다. 아무튼 지난 주 토요일에 처음 이곳에 가봤고, 월요일에 한번 더 갔었다. 두번 모두 음식은 takeout을 했다. p.plate 전주대 앞쪽의 신시가지에 있다. 전주는 작은 도시이지만 구도심이 쇠락하고, 효자동에 생긴… Read More »

브런치 카페 “라 따블 데 뤼땡”

이번 성탄이브에 광주에서 전주에 강의차 오는 지인과 브런치카페에서 만나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에서 브런치카페 추천을 받아 이번주에 두 군데를 가 보았다. 네댓군데를 가보려고 한다. 전주 전역이 아닌 가능한 전주대학교에서 가까운 신시가지에서 찾기로 했다. 라 따블 데 뤼땡(La Table Des Lutins) 이름이 길고 어렵다. 쉽사이 이름이 외워지거나 입에 붙지 않는다. 불어이기 때문이다. 굳이 해석자하면 “개구장이 몇놈의 테이블”이라고 하면 어감이… Read More »

Mary, Did You Know?

1999년 주찬양 선교단의 최덕신이 처음 국내에 소개한 곡이다. 나는 1999년 발매된 음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후 Heritage Singers에서도 2020 크리스마스 음반에 이 노래가 수록되었다. 물론 내가 갖고 있는 음반 이외에도 수많은 뮤지션들이 이 노래를 음반에 넣었다. 영문 위키페디아에 소개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Mary, did you know?” 는 1984년에 Mark Lowry가 작사하였고, 1991년에 Buddy Greene이 작곡한 크리스마스 노래이다. 원래… Read More »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II

제목 뒤에 II를 붙였다. 왜냐하면 같은 제목의 글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오늘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을 보고, 그 내용들이 궁금해서 블로그에서 검색했다. 물론 ‘감춘글’로 되어 있는 내용이다. 제목이 이렇다. “내 인생에 이런 사기꾼은 처음 본다.” 그 사기꾼의 직업은 교회목사이다. 지금도 다른 곳에서 목사를 하고 있다. 교회의 수많은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들로 교회를 떠나게 만들었다. 지금도 그 상처는… Read More »

잠자는 아내의 손목에 애플워치를 채워보았다

나에게 있어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매니애르병에 의한 vertigo가 발생한다. Vertigo는 단순한 어지러움증이 아니다.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거기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기억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Vertigo자체가 직접적으로 기억력을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Vertigo에 의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이벤트에 대한 기억력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결국 기억력 저하를 가져오는 것이다. 따라서 나에게 있어서 수면의 질을 관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Read More »

아파트에서 걷기

어느 아파트나 그렇겠지만, 아파트 경계 안쪽으로 산책로가 있다. 위 사진에서 붉은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총길이는 860-870m 정도이다. 걷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18년 여름에 아이폰 앱을 통해서 이렇게 걸어본 적이 있다. 평소에 산책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 보통 집에서 나와 중앙 부위에서 와서 6시반 방향에 있는 게이트볼장에서 10여분간 빠르게 걷고 나머지는 6시방향에서 3시방향으로 걷다가 다시… Read More »

 첫 Zoom 강의

2년간의 비대면 수업 중에서도 단한번도 줌(zoom) 수업을 한 적이 없다. 모든 수업을 유튜브에 올려서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런데 오늘 줌 강의를 처음 경험했다. 고려의대에서 시행하는 의학교육세미나를 줌 강의로 했다. 제목은 “통합강의 동영상 잘 만들기”였다. 특별한 내용은 없고, 의학교육세미나를 통해 교수님들로 하여금 다시금 통합강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개선해 가자는 취지이다. 문제는 네트워크 속도… 오늘 아침부터 인터넷… Read More »

“손에 손잡고”, 88올림픽 주제가

몇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손에 손잡고”를 찾아 여러번 듣고 있다. 88 서울올림픽, 손에 손잡고, 코리아나…. 이 단어는 그 시대를 살아온 많은 사람들에게 뇌리에 박힌 단어일 것이다. 그 시기는 내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의대 해부학교실에서 조교를 하고 있던 때였다.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의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노래는 전세계로 생중계되었다. 의외의 흑백의 의상과 화려한 무대매너는 코리아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