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남편

배려

결혼에 대한 주제로 바울교회의 대학청년부 수련회에서 특강을 한다. 특강의 주제는 주로 “배우자 선택”과 “결혼 적령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2시간 정도 진행될 특강은 4가지 주제로 4명의 강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주제별 특강이다. 이런 형태의 특강을 늘 선호해 왔는데 이번에 대학청년부에서 한다고 하니 기꺼이 나섰다. 좀 오버하여 강사들에게 꼭 글로 남기라고 부탁을 하였다. 2시간의 특강을 자료로 남기겠다는 나의 의지이기도 하다(실은 아직 나는… Read More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부부 십계명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이 가정이 아닐까? 가정도 자녀들이 다 성장하면 독립하기 때문에 결국 부부만 남게 된다. 늙은 부모를 모셔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부만 남는 경우가 많다. 자식들이 자라는 동안에는 자식 키우는데 많은 에너지를 썼다가 자식들이 집을 나간 후에 두 사람만 남은 부부들은 또다른 삶을 맞이하게 된다. 신혼때와는 달리 몸은 늙어가고 세상의 풍파를 다 겪으며… Read More »

아내의 늦은 성탄카드

아내가 어젯밤 카드와 선물을 준다. 선물은 예쁘게 포장한 초콜렛이다.  나는 20년 넘게 살고 보니 이런 카드를 건네는게 조금은 쑥쓰러워서 늘 그냥 말로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는데, 아내는 늘 이렇게 카드를 준비하고 글을 써준다. 늘 고마운 아내이지만, 다시금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온다. 결혼해서 한번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아내가 고마울 뿐이다. 사실 내게 시집와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던가? 그 이야기를 다… Read More »

부부가 조화를 이룬다는 것

[프랑스 몽셀미셀에서 비를 몽땅 맞은 후에 찍은 사진] 아내와 나는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내 자신에게 던져보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부부를 부러워한다. 감사할 일이다. 간혹 아내에게 묻는다. “우리가 남들에게 비추어지는 모습과 동일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물론 아내는 그 질문에 “네”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남들이 어떻게 보느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라고 답하곤 한다. 물론 내 자신도 그렇게 남을… Read More »

열쇠-안경-지갑-휴대폰

출근하기 전 현관문 앞에서 늘 아내가 하는 말이다. “열쇠-안경-지갑-휴대폰” 간혹 여기에 한가지가 더 붙기도 한다. “열쇠-안경-지갑-휴대폰-USB” ㅋㅋㅋㅋ 평생웬쑤(?) 신랑의 건망증 때문에 아내는 아침마다 이렇게 주문(?)을 외우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집에 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휴대폰이나 심지어는 자동차 열쇠까지.. 놔두고… 마치… 바지 호주머니나…가방안에 있는 것 처럼…착각하고… 당당하게 집을 나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아침에도… 짜증내지 않고… 출근하는… Read More »

남편의 기를 살려 주세요.

오늘 아는 분이 연구실에 들렸습니다. 보험을 하시는 분인데 가끔 들립니다. 캡슐커피를 대접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 중 “아내에게 꽉 잡혀서 사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고객 중 상당수가 아내에게 잡혀서 꼼짝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본다고 하면서 “교수님은 그러지 않은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라고 하네요. 어찌 알고…. ㅋㅋㅋㅋ 결혼하고 지금까지 잡혀서 살아본 적 없고, 잡으면서 살아본 적이 한번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