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39] 나짜꼬 아저씨
나짜꼬 아저씨는 둔전저수지에 바짝 붙어 있는 집에 산다. 저수지가에 몇집이 있었는데 가장 둑 가까이 있는 집이었다. 그 아저씨는 키가 매우 작았다. 어린 내가 보아도 키가 작은 아저씨였다. 머리는 둥글고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나짜꼬 아저씨”라고 불렀다. 어느날 나는 저수지 둑아래의 공터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다. 가죽축구공이 탱자가시에 찔려 한번 터진 이후에 안전한 장소로 그 곳을 택했던 것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