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생각해 본다

마가복음 7장 7~9절에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녀는 성인이 되면 그 부모로 부터 독립하여 이제 가정을 이루고 살게 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결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Read More »

청소년문제 vs 청소년범죄

우리사회에서 흔희 말하는 “청소년문제”의 대부분은 “범죄“이다. 범죄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엄연한 범죄이다. 범죄를 문제로 표현함으로서 청소년 범죄를 문제로 희석시킨다. 범죄는 법적 제제와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풀면되는 것이다. 그런데 범죄를 자꾸 문제로 희석시킴으로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계속해서 청소년범죄를 방치하고 있다. 그들이 저지르는 문제가 결코 사소하지 않다. 더 큰 범죄자로 이 사회가 키우고 있는 셈이다. 그들의… Read More »

신앙과 생활이 일치해야 하는 이유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살려고 한다. 신앙이 없는 사람도 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아마도 인간은 각자의 DNA속에 그런 속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본다. 그러나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지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른 삶의 태도는 여러 삶의 상황속에서 왜곡되게 된다. 크리스천들도 마찬가지이다.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살려는 노력을… Read More »

봄비

어제 부터 비가 내립니다. 봄비입니다. 누군가 봄비와 겨울비를 어떻게 구별하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똑부러지게 답변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분명히 봄비입니다. 왜냐면 이 비가 그치면 날씨가 완연하게 따뜻해질테니 말입니다. 시간의 흐름속에 계절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그 행복을 누리는 만큼 시간은 흘러가고 그만큼 우리는 늙어가는 과정이지만, 그것은 분명한 행복과 감사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매순간이 소중하기에 봄비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봄비는 겨울내…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㉚ 겸손한 부모가 되자

인생을 돌이켜 보면 아찔했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친다. 그런 위기의 순간들이 지나온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내가 한 노력한, 그 이상의 은혜를 누리고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인생의 굴곡들이 있다. 그런 것이 인생이다. 수많은 젊은 부모들은 꿈과 소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서는 원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진다. 자녀양육과 자녀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㉙ 돈으로 보상하려 하지 말라

어른들의 인생도 그렇듯이 돈만으로 행복할 수는 없다. 맞벌이를 많이 하는 우리사회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부모의 미안한 마음으로 인해, 자녀들에게 경제적인 것으로 채워주려는 부모들이 많이 있다. 물론 자식이 소중하고 귀하기 때문에 좋은 옷, 좋은 것, 좋은 음식, 등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노력을 누가 뭐하고 하겠는가? 문제는 아이들의 요구를 앞서가는 부모의 지나친 보상심리이다.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물건…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㉘ 자신을 되돌아보자

완벽한 부모는 없다. 누구나 처음에 어설프고 서툴다. 그 뿐만 아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양육하는 모습에서 유아적 언행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모든 부모들이 자녀양육이나 자녀교육의 전문가도 아니고, 훈련이나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것도 아니다. 그저 우리가 자라면서 보고 배운대로 하게 된다. 문제는 거기에 있다. 우리가 보고 배운 것이 때로는 왜곡되었을 수도 있고, 잘못된 습관이나 판단기준을 가졌을 수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㉗ 애걸하지 마라

몇달전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어떤 엄마와 아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멀리서 본 적이 있다. 한 경우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였고, 또 한 경우는 버스를 기다리는 대합실에서였다. 두 경우 대화의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두 경우에서 공통된 점은 “엄마가 아들에게 통사정을 하는 모습”과 “아들의 얼굴을 자꾸 쓰다듬고하였지만 아들이 외면하는 모습”이었다. 아들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는 없다. 애걸하는 듯한 통사정을 하는 엄마와… Read More »

자녀양육에서 아빠의 역할의 중요성

많은 연구에서 아버지가 자녀양육에 깊이 개입할 때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자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매릴랜드의대의 소아과 Maureen Black교수는 “아이들의 양육에 열심인 아빠들의 자녀들은 문제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또한 “아빠가 자녀양육에 깊이 개입할수록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더 뛰어나고, 행동장애를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연구들도 이러한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혼이나 직업상 문제로 아이들이 아빠와 떨어져 지내야 하는 경우 아이들의…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㉖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

자기 자식을 저주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 주변을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아이들에 상처를 주는 수많은 말들이 부모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다. 부모는 자식을 위한다고 하는 말인데 그 말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비수가 되어 꽂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모가 자녀를 나무라면서 내뱉는 말 중에는 저주스러운 말이 많이 있다. “너는 뭐가 되려고 그러냐?”, “넌 도대체 누굴 닮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