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피곤하였다. 어젯밤 내 차량이 무보험차량으로 밝혀지면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젯밤 이곳저곳 전화하고 자동차등록증 보내고 난리를 쳤다. 아침에 출근해서 다시 팩스로 보냈다. 저작권관련하여 방학의 많은 시간이 허비되었고, 설명절에 수도관 누수로 인한 문제, 그리고 자동차의 보험문제까지 쉴새없이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곤하였다.
강의안은 이미 1월에 손을 봐둔터라 어젯밤 몇가지를 손을 보고 애니메이션을 점검하였다. 첫강의라 조교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는데 가깝게 찍힌 사진에서 보이는 내얼굴이 많이 망가져보인다. 이런~
삶을 단순화하고자 노력하지만 세상일은 그리 만만치 않다. 복잡한 일들로 인해 내 얼굴에 피곤이 쌓여있다. 학생들이 수업이 재미없었겠다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든다. 카메라에서 메모리를 꺼내 사진을 본다. 조교가 교수 대신 젊은 학생들을 포커싱했다. 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늘 그렇듯이 진정성있는 강의를 계속 하고 싶다.
교수님 오늘 제 주변 뒷쪽줄은 교수님 강의하실때 빵빵 터졌었습니다. 저도 교수님 말씀이 재미있어서 집중력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일이 어서 해결되어 교수님께서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
학기초에는 에너지가 넘쳐야 하는데….
체력이 바닥인 상태에서… 새학기를 맞으니… 좀 힘들긴 하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