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교향곡

By | 2015년 6월 19일

Dvorak나는 클래식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차안에서 클래식을 자주 듣는다. 아마도 이렇게 자주 듣는 것은 최근의 일이다. 내가 요즈음 듣는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신세계교향곡으로 알려진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마단조 95번이다. 이 교향곡은 중학교 때 과학선생님으로 부터 빌린 음반을 들으면서 부터이다.

요즈음 아침에 출근할 때는 창문을 반쯤 내리고 볼륨을 상당히 올린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며 운전한다. 나는 원래 차안에서 음악을 듣는 것을 싫어한다. 운전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일찍 출근할 때는 도로가 비교적 한산하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데 꼭 창문을 열어둔다. 이유는 음악이 운전에 방해를 주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한글 위키페디아에 소개된 이 음악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교향곡 9번 마단조 작품번호 95번 “신세계에서”는 신세계 교향곡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작품으로,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미국에 방문중이던 1893년 작곡되었다. 드보르자크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이 면서 현대 레파토리중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그의 많은 작품 중에서 일반의 인기가 이 교향곡 등 미국 시대의 작품에 집중된 것은 이것들이 체코의 민족음악의 특징뿐만 아니라 미국의 인디언과 흑인의 음악 특징도 채택하고 있어 애호되기 쉬운 재료가 명쾌하고 알기 쉬운 윤곽 속에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이 교향곡에서 사용한 순환형식풍의 구성은 특히 친숙해지기 쉬운 재료로, 듣는 사람에게 인상을 가지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드보르자크는 같은 피억압 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흑인과 인디언에 대하여 깊은 동정과 공감을 품었던 것이다.

2 thoughts on “신세계 교향곡

  1. 김은영

    컬럼버스 1492년 아메리카 땅 발견,
    1892년 400주년 기념식에 맞춰 드보르자크는 신세계(New World)를 작곡하지요.
    이 교향곡은 1893년 시카고의 콜럼버스 엑스포에서 초연 됩니다.
    “꿈 속에 그려야 그리운 고향~~, 옛 터전 지금은 향기도 높네”
    우리들 귀에 익은 멜로디가 들려 오네요.
    >> 케이프타운에서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김은영선생님 앞에서… 클래식 명함도 못내밀겠습니다. ㅋㅋ
      사실 저는 클래식에 문외한입니다.
      오래전에 오디오에 꽂혔을 때… 잠시 좀 듣다가….
      최근에 클래식이 자꾸 땡겨서 자연스럽게 듣고 있습니다…
      음반이 많은 것도 아니구요…
      유명한 곡들만 조금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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