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내렸던 눈은 하루종일 폭설이 되어 내렸습니다. 밤늦게까지 눈은 그렇게 펑펑 쏟아졌습니다. 오전에 잠깐 헤어샵에 갔다가 엄청난 눈을 만나고 오후에, 저녁에, 밤에 반복적으로 폭설을 경험했습니다. 어제는 눈길을 무려 8km가량 걸어야 할 상황들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모두 합친 거리를 말함). 그렇다고 눈길에 대비해서 복장이 너무 허술한 상태에서 걸었으니 버거운 하루가 되었던 셈입니다.
길에 뿌려진 눈들은 차량운행으로 인해 비교적 잘 녹았습니다. 인도의 나무들은 아름다운 눈꽃의 향연을 펼칩니다.
아파트의 주차장도 모두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나가는 차량들도 있었지만 세워진 차량들도 많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차에 쌓인 눈입니다. 어젯밤에 다 치웠으니 밤사이에 내린 눈만 그렇게 많습니다. 오랫만에 전주에 폭설이 내린 것입니다.
조금 늦게 출근했습니다. 길은 모두 녹았고, 가로수 가지에 쌓인 눈들이 간혹 길위로 떨어졌습니다.
학교에 도착헤서 “명의정”에 보니 너무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 줍니다. 명의정의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첫눈입니다. 의대1호관에서 학생회관쪽으로 가는 길목의 “명의정”입니다. 이 뷰사이트가 계절마다 찍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