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재 맥미니에 깔려있는 앱들이다. 며칠동안 정리를 하고 남겨 둔 최소한의 앱(App., Application)들이다.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너무 커져서 계속해서 앱들을 지웠다. 데이타도 모두 다른 하드 드라이브로 옮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원인을 찾지 못해, 하는 수 없이 그냥 SSD로 교체하고 기존의 하드 드라이브를 포맷을 하기로 했다.
업체의 도움을 받아 겨우 SSD를 교환하고 나서 다시 SSD를 부팅 디스크로 만들어서 시스템을 꾸몄다. 그 작업을 하기 전에 기존의 앱들을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다. 나중에 하나씩 다시 인스톨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이런 것들이 재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귀찮고 힘든 일이 되어 버렸다. 이런 것들이 귀찮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늙었다는 증거가 되는 셈이다.
오후와 저녁 시간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고 있다.
볼륨 크기로 정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