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오후엔 활짝 개인 가을 날씨이다. 점심을 먹고 한옥마을로 산책을 갔다. 오늘은 경기전 앞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 최명희문학관에 갔다. 전주에 살면서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그곳에 들렀다가 내가 좋아하는 향교를 가던 길에 셀카봉 가게 앞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셀카봉을 구입했다.
화각이 넓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여유공간을 만들어내는 사진이 찍힌다. 첫번째, 사진은 셀카봉 없이는 절대로 찍을 수 없는 사진이다. 아래 두번째 사진은 아이폰을 오른손으로 들고 찍는 사진이고, 세번째 사진이 셀카봉을 이용한 사진이다. 비교해 보면 셀카봉의 쓰임새가 매우 용이하다. 이렇게 갖고 놀다가는(?) 여행가기 전에 고장이 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