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다. 그리고 전 전북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였다. 총장을 퇴임하면서 의과대학으로 되돌아오지 않고, 퇴직을 하고 개원의가 되었다.그리고 그는 젊어서 부터 그랬듯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절대로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않는 그의 스타일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가 개발한 산부인과영역과 관련된 수많은 특허와 발명품들, 그리고 질성형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그가 고안해낸 수술법과 수술도구를 이용하여 수술을 한다. 그리고 질성형(얼굴성형과 같은 개념의 성형이 아님)과 관련하여 수많은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어 후배들의 활동영역을 넓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가 열마전에 자신의 수술과정에 입회하여 해부학적 지식을 나누자고 하셨다. 사실 국내 해부학자들 중에서 질이니 자궁쪽을 연구하는 교수는 거의 없다. 나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여성생식계통은 산부인과 의사가 해부학자 보다 더 많이 안다. 나의 부족한 지식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줄 알면서도 부탁을 한 것이니 입회하여 수술과정을 지켜보게 되었다(환자의 동의를 얻어서 이루어진 것이다).
수술은 단순한 질성형 뿐만 아니라 요실금 수술과 병행하는 고난이도 수술과정이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수술방법으로 질성형을 하였다. 그 동안 수차례 거쳐 열린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그가 개발한 수술에 대한 발표는 들었지만, 실제 수술과정을 지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수술이 끝난 후 그와 수술방법과 또 이와 관련된 해부학적 구조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앞으로 요도가 있고, 뒤쪽으로는 직장이 위치하고 있는 질의 특성상, 수술은 상당한 위험성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학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수술의 경력을 바탕으로, 그리고 그가 직접 개발한 수술방법으로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나의 얕은 지식이 그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는 내가 참관해준 것 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 주신다. 사실 나로선 별로 관심이 없던 분야이었지만, 아직도 산부인과 영역의 환자의 진료와 치료를 위해선 중요한 분야인 것은 확실하다. 아직도 젊은 사람들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을 통해 질성형 분야에서 활동하는 그를 내 브로그에 적어 둔다. 두재균 전총장에 대한 것은 네이버나 구글에서 찾으면 수많은 정보들을 찾을 수 있다.
그가 원장으로 일하는 병원은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 기업은행 3층에 있는 “소피아여성의원“이다.
멋진글 잘봤습니다.
두분의 우정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