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 연구실에 찾아온 교수님께서 치과치료를 받았다며, 힘들어 하셨다. 그래서 대뜸 “치복이 오복 중에 하나인데요. 고생이 많으시네요”라고 이야기를 던져 놓고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오복 맞나?’라고 말이다. 그리고 깜빡 잊고 있다가 오늘 내 연구실을 방문한 다른 교수와 다시 오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생각해 보았다. ‘진짜 맞나?’라고 말이다.
따라서 사전을 뒤져 보았다.
- 수(壽) : 장수하는 것.
- 부(富) : 물질적으로 넉넉하게 사는 것.
- 강령(康寧) :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
- 유호덕(攸好德) : 도덕 지키기를 좋아하는 것.
- 고종명(考終命) : 제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 것.
전통적으로 생각해 왔던 이 오복은 인간의 삶에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오복은 이것과는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이 생각했던 오복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고찰을 통해 얻어진 결과이다. 현대인의 삶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오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오복을 누리시는 삶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꼭 다섯가지가 아닌
‘더 많거나 적어도 괜찮은 상태’
‘더 바랄 것 없는 정도’가 오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