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배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반복의 실수”를 하지 않는 것에 있다. 이번의 국정농단의 사태를 본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자신의 삶의 시간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잊지 말라는 것이다.
“어찌 이런 일을 잊을 수 있지?”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들은 그 사실을 까마득히 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그런 역사를 되풀이한다는 사실이다.
왜 지도자를 제대로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자기성찰을 매순간마다 하지 않는다면 다시 이런 일을 반복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수많은 분노가 어느 순간에 사라지며, 역사의 사실 조차도 잊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도자를 잘못 뽑게 될지도 모른다. 역사의 사실을 기억하던지, 그렇지 못하던지 간에.
그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또하나의 교훈이다.
오늘 아침 네이버 정치뉴스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