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7. [준비과정]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먹을거리

By | 2017년 2월 24일

아내가 인터넷을 뒤져 열심히 찾아 놓은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먹을만한 식품들이다. 일단 우리는 먹을 것을 아예 가지고 가지 않을 생각이다. 뉴질랜드는 상당히 엄격하게 식품을 제한하고 있다.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식품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일 것이다. 여행자들의 글에는 이런 장벽(?)을 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이 쓰여져 있다. 이를테면, 김치를 말려서 진공팩에 가져 간다거나 하는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처음부터 아예 한국의 식품을 가져가지 않기로 했다. 모든 먹는 것은 현지에서 해결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물론 거기에 한인마트에서 한국식품을 구입하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

따라서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뉴질랜드 음식이나 식품에 대한 정보를 찾기로 한 것이다. 여행 계획이 짜여진 후 3월 경에 열심히 이런 식품들을 찾았으나, 몇 개월이 지나는 동안에 다시 잊혀지고 있어서 여기에 적어 두려고 하는 것이다. 기억할 줄 알았던 식품들의 이름이 생소해지고 ‘뭐였더라?’를 반복하고 있다. 다행히 아이패드에 잘 적어 둔 덕에 여기에 옮겨서 보관하려고 하는 것이다.

  • BBQ Beef Jerky (육포 by Jack Links)
  • EasiYo (요거트)
  • Steak, Lamb(양고기), Salmon(연어), Snapper(도미)
  • Green Leaf Mussle (초록잎홍합)
  • Kiwi (키위, 뉴질랜드의 조류 키위가 아님. ㅋㅋ)
  • Feijoa (수저로 파먹는 푸른색 과일)
  • Fish & Chips (우리가 아는 피쉬앤칩스)
  • Mince Pie – 과일을 얹은(topping) 파이
  • Pavlova – 디저트의 종류
  • Whittacker’s chocolate (휘태커 초콜릿)
  • Cadbury chocolate (캐드버리 초콜릿)
  • Tim Tom (Arnott’s) – 초코바

이런 식품들이 우리 입맛에 맞는다고 한다. 과연 한국음식없이 16일을 버틸 수 있을까? 내 자신도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다. 현재까지 우리는 어디서 식사를 할 것인지를 정했다. 이를테면, 여기에선 아침은 호텔 조식, 가는 도중에 아무 곳이나, 저녁은 그 도시 시내의 적당한 레스토랑에서… 등등 대략적인 노선에 맞추어 정해 놓았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김치를 그리워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나는 그나마 김치를 안먹는지라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아내가 문제가 될 듯 하다.

2 thoughts on “뉴질랜드 여행 7. [준비과정]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먹을거리

  1. 김은영

    여기 남아공 메뉴와 많이 비슷합니다.
    영국 문화 탓 아닐까요?
    파이 먹고 싶네요.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블러거들이 추천하는 음식을 모두 먹으려고 노력했으나..
      일부는 제품을 찾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ㅋㅋ
      또한.. 표현이 잘못된 것들도 있어서…
      여행의 재미를 더욱 더 크게 했습니다.
      나중에 본격적인 여행기에서 나올 듯 합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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