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지인에게 연락을 했는데 카페를 열었다는 답변이 왔다. 한번 가봐야지 하던 중 오늘 마침 점심식사 후에 방문하게 되었다. 백제로 빙상경기장의 서쪽 전원주택지 “힐스타운”내에 있다. 큰 길가(백제로)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 곳에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다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카페는 여느 카페와 다를 바가 없으나 일단 천장이 높고 유리창이 커서 시원한 느낌이다. 카운터 앞 홀보다 창문쪽 바닥을 높여서 같은 홀이지만 발코니와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어져 있다. 오늘 가서 선택한 매뉴는 자몽에이드와 청포도에이드이다(요즈음 카페인 섭취를 안하는 관계로).
카페에는 세미나룸도 하나 준비되어 있다. 물론 입구쪽에는 공간이 따로 되어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카페를 나오면서 보니 점심 때(11:30-13:30)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들깨수제비로 하는 모양이다.
이 카페는 큰 길가에서 안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용하다. 공간 자체가 넓기 때문에 조금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세미나룸에서 작은 소모임도 가능해 보인다.
카페 마릴린
-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영선로 8-21 (중화산동 2가) 빙상경기장후문 옆 힐스타운 내
- 전화 : 063-229-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