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글 이후에 12월 20일 “[공지] 서버 이상으로 인해 다시금 시작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다시 블로그가 운영되었다. 그 사이에 글이 하나만 복구된 셈이다. 서버는 12월 초에 고장이 나서 20일에 웹호스팅을 시작했다. 다만, 데이타 백업을 받아 놓은 시점이 10월 10일이었기 때문에 그 이전의 자료만 살아남은 것이다.
다만,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뉴질랜드 여행 중에는 글을 올리지 않았었다. 아무튼 그 사이에 어떤 생각을 하고 글을 썼는지 전혀 기억을 할 수는 없지만, 일기를 뒤져보면 어떤 일에 대한 이야기들은 적었을지도 모른다. 마침 그 당시에는 페이스북을 중단하고 있었던 시점이라 페이스북에서도 자료를 찾기 힘들 듯 하다.
이야기 주제로 삼았을 만한 일들
- 욕실에 설치한 수건걸이 이야기 (10/11)
- 여행에서 입을 빈폴 아웃도어 (10/12)
- 야반도주하는 어느 업체 이야기- 다단계인지 무슨 판매업체인지 (10/13)
- 한옥마을 승광재, 공예품 박물관 (10/15)
- 주차딱지 (10/19)
- 조지 클루니 손목시계 (10/20)
- 한옥마을 여명카메라박물관 (10/22)
- 120문도 8조 야유회 – 부안 곰소 (10/29)
- 뉴질랜드 여행 (11/2-17)
- 여행책자 만들기(11/27)
- 아들의 가죽 잠바 (11/27)
- 맥미니 서버 이상 (11/28)
- 3일간의 vertigo attack (12/6)
- 탄핵 가결 (12/9)
- 여행책자를 빌려준 후 받은 쪽지 하나 (12/11)
- 중딩들의 대학 방문 (12/13)
- 요거프레소 (12/14)
- 새가족부 일을 맡게 되다 (12/19)
이런 일들을 주제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는 것이다.
정말 아쉬운 대목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그 시간 만큼을 잃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6년 10월 10일까지 백업해 놓았던 글들을 찾아서 복구해 놓았다. 그리고 서버가 복구되지 못하고 웹호스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글을 쓰고 있다. 그 사이에 썼던 글 중에서 잃어버린 글들을 추정해 보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작년에 잃어버렸던 글들을 무엇이 있었을까?라는 제목으로 한번 정리해 보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글 하나가 복구되어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는 노부부 2“라는 글이다. 이 글은 감춘 글로 되어 있다. 아마도 나중에 다른 곳에 옮겼던 글(아마도 네이버 카페)을 가져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