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패드를 구입한 후부터 아이패드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책으로 묶어 두기로 했다. 작년의 경우에는 2016년이 지난 후 올해 1월 10일에 2016년의 일기를 전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책으로 묶어 두었다. 왜 그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는지 기억은 없다. 2016년의 기록은 아래의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두 벌을 인쇄해서 하나는 연구실에, 또다른 하나는 집에 두었다.
2017년 전반기인 1월부터 6월까지의 기록은 먼저 책자로 만들어 놓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표지를 만들고, Good Notes 4로 작성된 글들을 모두 그림파일로 추출한 후에 다시 pages라는 프로그램으로 책자를 만들었다. 표지와 속표지, 그리고 각 달마다 하나씩 따로 파일로 만들었다. 따라서 표지를 포함해서 8개의 파일이 되었다.
오늘 ‘북메이크’라는 평소 잘 이용하는 회사에 파일을 올리고 주문을 했다. 다음 주에는 책자로 만들어져서 나올 듯 하다. 표지는 블랙과 블루를 조합했다. 좀 더웁게 보이긴 하지만 뭔가 강렬함이 느껴진다.
[추가 : 2017. 7. 11] 책자가 나왔는데, 사진보다 훨씬 더 예쁘게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