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합니다.

By | 2018년 5월 31일

이런 질문을 먼저 던져 봅니다. “어떻게 자란 자식이 잘 키운 자식인가?” 라는 질문 보다는 “왜 나는 자식을 잘 키우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해 봅니다. 많은 답변들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녀를 잘 키우는 일은 내게 주어진 일 중에서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내게 주어진 수많은 일 중에서 자녀를 키우는 일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 뿐만 아닐 것입니다.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일 것입니다.

자신의 직업보다, 어떤 사람들과의 관계보다, 우선하는 일이 바로 자녀를 양육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그 우선순위가 바뀌곤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인생을 돌아다보면서 많이 아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도 이런 실수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직업 등)을 소홀히 대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우선순위와 균형”을 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균형있게 헤쳐나가는 모습 자체가 자녀에게 또하나의 훌륭한 교육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단순하고 명료한 진리입니다. DNA는 바꿀 수 없다고 할지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게 하려면, 부모 자신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자녀를 잘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에 대하여 매일매일 점검하고 살아가는 부모들은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지식으로는 아는데, 이를 실천하지 않습니다. 감정적으로는 이해하는데, 몸이 따르지 않습니다. 세상살이가 녹녹치 않은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의 고충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금 우리 자신을 돌아다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저녁에 있는 모임은 누구를 위한 모임입니까?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