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떠나려고 2016년 9월 16일까지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책으로 묶은 후 7개월 후인 2017년 4월 초부터 다시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따라서 오늘 2017년의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었다. 페이스북을 시작한 2010년 8월 2일부터 2017년까지의 페이스북을 모두 책으로 묶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그냥 일상의 생각이나 일에 대하여 적어서 페친들과 나누는 공간이다. 때로는 쓸데없이 보이는 글도 올리고, 삶의 사진들을 올리기도 한다. 때론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도 올리기도 한다. 다만, 다른 글들을 링크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잘못하면 페친들에게 불쾌감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내 블로그의 글을 링크하기도 한다.
어젯밤 손님이 오셔서 책으로 묶어 두었던 페이스북 책자를 보여주었던 이유로 오늘 2017년을 책자로 묶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도 볼로그(Bollog)라는 회사이다. 접속한 후에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페이지선택과 포스팅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진행하면서 결제만 하면 그만이다.
전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지만, 페이스북이 그냥 부담없이 수다를 떠는 곳이라고 할지라도 엄연히 나의 역사이고 기록이다. 아무런 생각없이 쓴 글은 없다. 무겁게 썼든지, 가벼운 마음으로 썼든지 간에 나의 기록인 셈이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일도 당시에는 심각했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가감없이 그대로 책으로 남겨두는 것이다.
1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