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강의에만 사용하는 맥북에어(MacBook air)가 메모리 부족으로 인하여 간혹 블랙 스크린을 만들어내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오늘 새로운 맥북에어를 주문했다. 맥북 시리즈 중에서 가장 저렴한 사양을 선택했다. 디스플레이도 레티나(retina)가 아니고, 저장용량도 128GB이다. 다행히 메모리는 8GB이다. 요즈음 키노트(Keynote)를 원할하게 돌리려면 그 정도는 되어야 한다.
사양은 이렇다.
- 13.3형(대각선) LED 백라이트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수백만 색상 지원)
- 지원 해상도: 16:10 비율에서 1440 x 900(기본), 1280 x 800, 1152 x 720, 1024 x 640 픽셀. 4:3 비율에서 1024 x 768, 800 x 600 픽셀.
- 1.8GHz 듀얼 코어 Intel Core i5
- 최대 12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 저장용량 – 128GB PCIe 기반 SSD
- 메모리 – 8GB 1600MHz LPDDR3 온보드 메모리
- Multi-Touch 트랙패드
- 무게 – 1.35kg
- 크기 – 두께:0.3 ~ 1.7cm 가로: 32.5cm 세로: 22.7cm
- 카메라 – 720p FaceTime HD 카메라
- 확장 – USB 3 포트 2개(최대 5Gbps), Thunderbolt 2 포트(최대 20Gbps), SDXC 카드 슬롯, 3.5mm 헤드폰 잭
- 전원 – MagSafe 2 전원 포트
기존에 사용하던 맥북에어는 2011년에 구입했었다. 구입당시에도 메모리를 4GB로 올리지 않고 기본 사양인 2GB를 구입한 것을 후회하는 듯한 글이 남아 있다. 당시에는 큰 문제는 없었으나 작년부터 서서히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다른 문제가 아닌 순전히 메모리 의 부족때문이었다.
현재는 13인치만 출시된다. 아마도 조만간에 단종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맥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가 간섭현상까지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맥북에어의 마지막 버전이 될 수도 있는 제품이다. 아무튼 신경해부학 바닥핵(기저핵, Basal ganglia) 강의는 새로운 맥북에어로 강의를 할 수 있을 듯하다.
신경해부학 총론 강의 도중에 화면이 오류를 일으키는 바람에 교체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 전에도 계속 바꿀까? 말까?를 고민해 왔었지만, 이번에는 ‘더 이상 이 맥북을 강의에 사용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