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 주찬이가 들어간 동아리는 “한울이”입니다. 저는 “전남의대 Y회”에서 활동했었습니다. 지금의 Y회는 회원모집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주찬이에게 Y회를 들어가라고 한참동안 압력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 결국 아들 스스로 결정해서 한울이를 들어간 것입니다. 제가 그랬던 것 처럼 써클에서 참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엔 “한울이 자축제”가 있었습니다. 마친 토요일저녁 의전원 집행부와 총장과의 만남이 약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보지 못하고 전주로 돌아왔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부모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고 하는데 주찬이만 외롭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매우 큽니다.
시간이 좀 많았으면 사진과 영상을 좀 찍어 보려고 했는데,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진 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