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ouch의 대부분의 버튼들은 Logic Pro X와 잘 연동되어 있다. 그러나 Function 버튼(F1~F8)들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추어 바꾸어 사용하도록 해두었다. 기본값은 주로 창(window)에 관련된 것이다.
따라서 X-Touch를 처음 사용할 때부터 (처음에는 HUI방식으로 연결하는 바람에 다른 버튼들의 연동도 모두 혼란스러웠음) Function 버튼들을 수시로 바꾸어왔다. 또한 설정이 자꾸 리셋되는 문제 때문에 더욱 Function 버튼의 설정은 여러번 반복되어 왔다.
연결방식이 MC(Mackie Control)로 바뀐 다음에는 연결모드를 바꾸려고(전원을 켜면서 1번 채널의 ‘select’ 버튼을 누르는 행위) 하지 않는 이상은 여전히 지정해 놓은 Function 버튼의 기능은 잘 작동된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이 버튼들 중 몇개를 재설정하였다.
현재 설정되어 있는 Function 버튼들을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다.
오늘 아침에 바꾼 것은 “F5″이다. 원래는 score editor 창을 믹서창에 여는 기능이었는데, “Sends on Faders”로 바꾸었다. 따라서 이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의 믹서창이 뜬다. 전체 믹서 페이더를 “SEND” 노브를 대신하도록 하게 해준다. 처음 누르면 bus1, 두번째 누르면 bus2, …. 이런 순서이고 더 이상 bus가 없으면 꺼진다.
위 캡쳐 사진처럼 X-Touch도 모든 페이더가 bus의 량을 조절할 수 있는 모드로 바뀐다. 현재 F5의 버트는 믹서창에서만 작동을 한다. 즉, 트랙뷰가 선택된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나는 이미 F8 버튼을 “Show/Hide Mixer”로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F8 > F5를 눌러서 활성화시키면 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X-Touch는 마우스질(?)에 시달리는 오른손목을 조금이나라 보호할 수 있는 장치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