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오은선,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By | 2010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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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집에가서 TV를 켜니, 산악인 오은선씨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봉의 정상에 도전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KBS에서 현지 생중계라는 경이적인 방송을 했던 모양입니다. 여성산악인의 최고 최초…의 수식어를 굳이 쓰지 않더라도 등반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축하할 일입니다.

외국의 산악인들로는 한국인의 무모에 가까운 도전에 대하여 의아함과 경외함이 교차했을 법한 오은선씨의 도전 역사를 보면서 일반인으로서는 그저 감탄만 나올 뿐입니다. 제가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생중계”시스템이었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생중계라는 카드를 든 KBS가 SBS의 월드컵 독점 중계에 대한 한풀이 같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설마 그렇지는 않아겠지만, 이번 생중계는 저로선 놀라운 일입니다.

아무튼 무사히 하산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산악인이나 방송인 관계자 모두 말입니다. 세상은 도전할 것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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