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5월 5일에 결혼을 했습니다. 90년 5월 5일은 토요일이었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워싱턴호텔에 머물렀고, 그 호텔의 신우회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예배를 드린 후에 여행을 다녔습니다. 당시 조교였던 저로선 신혼여행은 일종의 휴가였던 셈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 신부를 얻는 저로선 남편으로 준비된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남편의 모습이 있었지만 아내는 늘 참아주고 기다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에 비하여 현숙한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많은 부족함에도 지금까지 지혜롭게 살아준 아내가 고마울 뿐입니다.
할말이 많았는데 막상 글로 쓰려니 망설여지는군요.
어린이날 결혼을 하셨군요. 오랜동안 기억에 남으시겠습니다.^^
조교이셨을때 결혼을 하셨으니 꿀맛같은 휴가셨겠습니다.
아름다운 시간이 생각나시는 때가 5월이시겠습니다.
건강하시죠? 중간고사는 다 마무리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랫만입니다.
학과장이라고 정신없이 살고 있답니다.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
그리고..
조금 전에… 리퍼비시…맥북프로 하나 샀습니다…
13인치… 2.26짜리..
어린이날 어린이를 만드셨군요…ㅋㅋㅋ
아웅 커플티입으셨네 ㅋㅋ
가끔 보이는 흰머리 몇가닥만 빼면
교수님 이때보다 지금이 더 젊어보여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