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의학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의학교육학실 주관으로 의학교육세미나를 하고 있습니다. “의학교육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책을 가지고 교수들이 준비를 해서 요약발표하는 형식입니다.
참석하시는 약 30여분의 교수님들께는 이 책자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번째로 다음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발표를 하게 됩니다. 이미 슬라이드는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의대생들이나 의전원생들의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우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개선안들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셈입니다.
다만, 이번에 선택한 책이 깊이 있는 내용들은 아닙니다. 번역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본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발표를 준비하면서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읽고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생각들도 정리되고, 또 멋진 슬라이드를 다른 교수님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