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씨 뿌리려고 텃밭정리

By | 2020년 8월 1일

토요일 아침, 아침 식사를 하고 텃밭으로 갔다. 텃밭을 정리하기 위함이다. 지난 주에 꽃씨를 구입했다. 2주 전에 수레국화는 정리했지만, 홍화와 카모마일은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올 봄에 뿌렸던 씨앗 중에서 수레국화홍화, 그리고 카모마일은 우리를 매우 행복하게 했었다.

2020년 봄에 뿌렸던 꽃들의 사진을 남겨둔다.

수레국화

올해 만난 수레국화를 뿌리가 깊지 못하고 줄기가 약해서 꽃이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꽃잎 하나하나의 모습은 여전히 감동이었다.

2019년의 수레국화는 이랬다.

홍화

홍화는 초기에 진딧물을 제거하긴 했지만, 역시 벌레들의 공격에 잎사귀가 많이 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화는 아름답다. 긴 장마에 꽃잎이 씨방에 붙은 모습은 새로운 모습이기도 했다.

2019년에 포스팅한 “홍화”에 대한 글이다.

카모마일

카모마일은 올해 처음으로 심어 보았다. 작년에도 심었었는데, 처음 싹이 나올 때 잡초인 줄 알고 다 제거해 버린 아픔(?)이 있다.

2020년 전반기에는 이렇게 꽃들을 보면서 행복했다. 그리고 오늘 8월 1일에 가을꽃씨를 심으려고 텃밭을 정리했다.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면 씨앗을 뿌릴 예정이다.


2 thoughts on “가을 꽃씨 뿌리려고 텃밭정리

  1. 김은영

    꽃들을 통해 평화를 느낍니다.
    폭풍우가 심했는데 저 꽃들도 다치지 않고 잘 견디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꽃에 대하여 문외한인 저로선…
      모든 꽃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꽃이름을 알고 싶으면… “모야모야”라는 앱에다가 질문을 합니다.
      즉각적인 답변을 얻습니다.
      꽃에 대하여 박식한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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