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프로 앱 번들이란 다섯가지의 애플의 앱을 한꺼번에 묶어 판매하는 번들을 말한다. 개별적인 가격을 합한다면, 무려 785,000원이다. 그러나 교육할인이 적용하여 다섯가지 앱을 249,000원에 판매한다. 대학 재학생과 신입생, 교직원 등에게 판매하는 “교육할인” 번들이다.
- Final Cut Pro /369,000원
- Logic Pro X /249,000원
- Motion /65.000원
- Compressor /65,000원
- MainStage /37,000원
개별적인 앱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 Final Cut Pro은 영상편집툴이다. 애플의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iMovie”라는 무료앱이 들어 있다. Final Cut Pro는 iMovie의 프로페셔널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윈도우즈환경에서는 “프리미어(Premere)”라는 전문가용 편집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이것과 엇비슷한 수준의 편집 프로그램이다.
- Logic Pro는 DAW(digital audio workstation)이다. 즉, 오디오를 녹음하고 편집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DAW로는 프로툴스, 큐베이스, 스튜디오원, 케이크워크 등이 있다.
- Motion은 Final Cut Pro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3D 타이틀이나 매끄러운 장면 전환 효과 등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 Compressor는 Final cut pro에서 만들어진 최종 영상물의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화질의 감소를 최소하면서 가능한 파일을 작게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 MainStage는 Logic Pro에서 불러다가 사용하는 플러그인으로 보인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MainStage에 대하여 정확하게 모르고 있으나, 앱스토어에서 보니 신디사이저 플러그인으로 보인다.
사실 로직 프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Final Cut Pro의 가격만 놓고 보더라도 괜찮은 듯하여 오늘 구입하게 된 것이다. 아직 리딤키(Redeem Key)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기록용으로 적어둔다.
[추가 2020.12.3.]
주말이 끼어있는 관계로 애플에서 어젯밤인 2020년 12월 2일 밤에 메일이 왔다. 영문편지에는 Redeem key가 들어 있는 pdf 파일을 열 수 있는 패스워드가 들어있고, 한글편지에는 redeem key가 들어있는 pdf파일이 첨부되어 왔다. 왜 이렇게 2중으로 편지를 보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완상의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pdf파일을 열었는데 redeem key가 텍스트로 되어 있지 않아서 일일히 키보드를 쳐서 넣어야헸다. 아무튼 다섯종류의 앱은 모두 인스톨되어 나의 “앱스토어” 구매목록안으로 들어왔다. Logic Pro X의 경우는 기존에 있던 것을 덮어버리고 새로운 Logic Pro X가 대치되었다. 동시에 두개가 깔리지 않는다. 그럴 필요도 없지만.
이제 파이널 컷 프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