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
- 공의(公義), 공평하고 의로운 도의.
- 공익(公義), 사회 전체의 이익.
- 정의(正義),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많은 사람들이 SNS에 이런 좋은 단어들을 해시태그(hashtag)한다. 얼마나 멋져보이는가? 누군가 이런 단어들을 해시태그한 글들을 보면서 ‘멋진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인데?’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아니, 그런 것을 기대하고 링크를 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사회에서 과연 공의(公義), 공익(公義) 그리고 정의(正義)가 살아 있을까? 작금의 우리사회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런 단어가 삶의 실천 가운데 있느냐?하는 문제이다. 내 개인적인 판으로는 ‘아니올시다!’이다.
이것이 우리시대에 비극이 아닐까? 참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시대가 되었다. 모든 것은 편리해졌고 부족함이 없는 시대가 되었는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요소인 공의(公義), 공익(公義) 그리고 정의(正義)가 살아있지 못함은 정말 슬픈 일이다.
내가 얼마전에 썼던 글 “빛과 어두움, 그리고 선과 악“에서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 빛은 누구에가나 빛이기 때문에 빛이라고. 공의, 공익 그리고 정의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에게는 공의이고 정의인데, 누군가에게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공의와 정의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공의이고 정의이어야 한다.
우리사회는 진영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내편의 정의를 부르짖고, 내편의 공의를 부르짖는다. 공의와 정의는 내편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공의이고 정의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공익(公義)의 반대말은 사익(私益)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공익을 이야기하는 것은 거짓이고 기만이다. 우리사회에 이런 모습은 얼마나 많은가?
부동산만 보더라고 우리 사회는 공익이나 공의는 없다. 오로지 사익만 존재한다. 재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방식이 부동산이기 때문에 그 이익 앞에 공의나 공익은 관심이 없는 것이다. 오로지 사익만 존재한다.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
이 만큼 먹고 살면 되는 세상이 아닌가?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면서 사는 멋진 세상이 눈 앞에 있는데 왜 다들 하수의 삶을 살려고 하는가? 잠깐 왔다가 가는 세상, 좀 더 멋지게 살면 안될까?
코로나 이후 풀기 어려운 뉴스들이 더욱 넘쳐납니다.
삶에 소중한 것을 좆고 홀가분하게 살다 가면 안되는 것인지, 질문 해봅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코로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열어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누구나 처음 경험해보는 새로운 세상이라…
준비가 없이 맞이한 것 같습니다.
이성을 가진 인간들에게 주어진 또하나의 숙제같습니다.
조금만 개인의 이익을 벗어나…공의를 생각하는 삶을 산다면..
이 또한 어렵지 않게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주변에 소상공인들은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노력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