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들이 치는 사기에 사람들은 쉽게 넘어간다. 이유는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있다. 물론 그의 사회적 지위를 바탕으로 사용하는 용어들을 선택한다. 어제 썼던 글에서 과학자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만든 “안티 코로나 바이러스 카드”라는 것이 그렇다.
그의 행적을 검색해 보니 가관이다. 뉴스타파 방송을 한번 보라고 권한다.
그는 의사가 아니다. 화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의대교수로 재직 중에 있을 뿐이다. 이미 가짜를 판매한 것에 대한 법정의 판단도 받았다. 그런데 그가 불쑥 만들어서 대형교회에 판매한(어느 장로가 구입해서 교회에 배포했다고 한다) “안티 코로나 바이러스 카드”도 같은 맥락의 제품이다. 건강에 좋은 것이라면 생각도 않고 달려드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이런 것들이 통한다.
멍청한 사회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똑같이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과학자가 “의학용어”나 “과학용어”를 사용하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는 매우 종교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 사람들을 속인다. 교회 안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학습을 통해 점점 그런 사기꾼 목사들의 말에 길들여진다.
그런 사기꾼 목사들의 특징은 매우 “종교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먹혀 들어가기 때문이다. 설교도 대부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성경말씀을 가져다가 붙인다. 성경이 쓰인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상에 대한 고찰은 전혀 없다. 그저 자신의 말을 합리화할 수 있는 성경용어들을 가져다 쓸 뿐이다.
그런데 그런 사기가 교회 안에서 통한다는 사실이다.
이미 학습된 사람들은 어느 정도 감지를 하면서도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 그저 종교적 행위의 반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구약과 신약에서 말씀하고자 하는 것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이상한 샤마니즘에 불과할 뿐이다.
이런 모든 사기의 수단에 바로 그럴 듯한 “용어“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는 거룩한(?) 용어가, 사회에서는 과학적인(?) 용어가 사기꾼의 입에서 나와 속고 있는 사람들의 귓속으로 들어간다. 악마의 속임수인 셈이다.
말투도 딱 사기꾼 같네요.
어떻게 저런 사기꾼이 활개를 치는데도 넘어갈까요? 한심한 일입니다.
부부가 쌍으로 사기를 치는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활동하고 있고…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이 사회에서…
통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내일부터 설명절입니다.
아마도 가족모임들이 예전 같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명절 분위기가 거의 안느껴지기도 하구요.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