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Logic Pro X의 버전을 보니 10.6.3.이다(최근 업데이트는 7월 정도가 아니었을까?). 작년 봄에 10.5.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었다는 글이 있다. 10.6.버전으로는 올해 3월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때그때 업데이트를 하다보니 어느덧 10.6.3.까지 와 있다.
10.5.버전과 10.6. 버전은 외형상으로는 크게 변화가 없어 보인다. 물론 애플에서는 변경사항에 대하여 길게 설명을 하고 있긴하다. 갑자기 버전 이야기를 쓰려는 것은 아니었다. Logic Pro X라는 DAW 자체가 매우 뛰어나다라는 생각을 했기에 글을 남겨두려고 했던 것이다.
나는 그동안 Logic Pro X를 사용하면서 제3의 플러그인들(plug-ins)을 많이 사용해 왔다. 특히 Waves사의 플러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회사들의 플러기인을 구입해 왔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Logic Pro X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플러그인들을 제대로 사용하게 되면서 비싼 플러그인들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유행을 쫒듯 제3의 플러그인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은 음식을 하면서 조미료를 많이 치는 것과 같다. 물론 때론 편리하고, 새로운 음색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양념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다.
생각이 난 김에 이렇게 몇자 적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