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의 오류가능성

By | 2022년 10월 7일

완전하지 못한 인간의 삶에서는 어디서나 오류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교육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학문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제 오후에 수업을 시작하며 “가르치는 과정에서의 오류발생 가능성“에 대하여 언급했다. 갈수록 이런 오류의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커진다. 그것이 늙어가는 반증이기도 한다고 생각하지만, 교육자로서 이런 부분을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가르치는 과정에서의 오류발생 가능성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나의 판단에 의해 정한 것이니, 다른 가능성들도 많을 것이다.

1. 교수가 학문적으로 쌓아온 지식에서의 오류가능성
2. 강의 중 지식전달과정에서의 오류가능성.
3. 학생들의 인지나 인식과정에서의 오류가능성.

따라서 교수자나 학습자 모두 이런 오류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하고, 스스로 이런 오류들을 발견하고 수정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수자나 학습자 모두 비판적 사고탐구적 자세가 필요하다. 그저 던져주는 지식이 모든 것이 아니다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교육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침에 같은 주제를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후에 블로그에 적어둠.)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