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월급 300만원 정도 받던 직원이 퇴직하는데 주는 퇴직금이 50억원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
법원은 당연히 검찰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법리적 해석을 했을 것이다. 법원의 판결은 존중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사회적 정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법리적 해석이 국민의 정서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한 것일까? 법원 제출자료를 제대로 만든 것일까? 모든 것이 의아함을 가져오는 상황이다. 문제는 국민의 대다수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상황이다.
이번 재판의 결과는 앞으로 있을 대장동 게이트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시작하면 이 세상은 좀비의 세상이 될 수도 있다.
오늘은 좀비영화 하나 봐야겠다. 그것이 나를 위로할 수도 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