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신이 가져오는 피해는 크다. 불신의 시대에 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맹신의 시대이기도 하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겠지만, 맹신의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다.
“필터링의 부재”
인간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뇌기능 중 하나가 바로 필터링이다. 그 필터링은 “비판적 사고”이다. 한달 전에 이미 “비판적 사고를 키워라“라는 글을 쓴 바 있다. 같은 맥락의 글이다.
최근에 이상한 종교집단에 대한 뉴스들이 계속 나온다. 그 집단의 교주는 성범죄자이다. 성범죄자를 옹호하고 비호하는 것이 신앙인가? 모든 것이 맹신의 결과이다. 소위 사회적으로 지도자급에 있는 사람들마져도 맹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 이상한데?, 뭐가 좀 비상식적 아니냐?’
이 질문을 한번만 던지고 생각해 본다면 쉽게 답이 나온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포교만 하면 된다.”라는 것은 사기이고, 자기기만이다. 그것은 절대로 종교도 아니고, 신앙도 아니다.
과학도 때론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바라보아야 하는 분야인데, 하물며 이상한 종교집단들이야 더욱 그렇지 않을까? IQ나 MBTI 등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만들어진 측정툴이긴 하지만, ‘어, 뭔가 이상한데?’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아무튼 요즈음 또다시 불거진 맹신의 사이비들이 뉴스에 올라오길래 이렇게 정리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