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물통과 본체 사이에서 물이 새어나와서 이 머신에 대하여 오늘 아침에 찾아 보았다. 세월이 빠르다. 벌써 11년의 세월이 지났다. 구입했을 때가 2012년 1월이다. 현재는 집에 가져와서 사용 중인 머신은 Pixie C61이다. 연구실에서는 그 전에 사용하던 머신을 가끔 사용 중에 있다.
어제 물이 새어나왔던 문제는 해결되었다. 우연인지, 아니면 내가 고쳤던지… 둘 중 하나이다. 물통에서 본체로 나가는 구멍에는 스프링장치가 되어 있다. 즉, 분리가 되었을 때에는 스프링으로 입구를 밀어서 물이 흐르지 않고, 본체에 결합을 하면 스프링이 (눌리면서) 위로 살짝 올라가면서 본체와 연결이 되는 구조이다. 그런데 아마도 이 부분이 너무 느슨해졌던지, 본체와의 결합이 불안정했던지… 아무튼 물이 새어나왔다. 따라서 분리한 후에 구멍부위에 있는 스프링을 여러번 눌렀다 떼었다를 반복하면서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보았다. (이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아무튼 아침까지 전혀 물이 새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