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글은 페이스북에 주로 쓰고 있어서 내 블로그는 점점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도 정년퇴임 때 맞추어서 닫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스팸 때문인지 접속자 수가 많아지면서 트래픽이 초과되어서 10월 마지막 일주일은 블로그에 접속이 불가능했다. 관리자인 내 자신마져 접속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지불되어야 한다. 오래 전에는 내 연구실에 있는 PC나 mac mini에서 블로그를 운영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처럼 웹호스팅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이것도 불편한 점이 발생한다.
독립된 홈페이지나 블로그그 보다도 포털사이트에서 운영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런 블로그의 시대도 가고, 인스타와 같은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블로그의 긴 글들은 별로 읽히지 않는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생각보다 긴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이번달의 상황들을 한번 살펴본 이후에 다른 계획들을 세워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