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는 사이로…
스포츠카가… 달립니다.
모든 차를 다 제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지붕도 열었습니다.
얼마쯤 가니… 공사구간이 나오는데 잠시 시골길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골길로 나가서도 이 스포츠카는…질주를 합니다.
따라올 차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옆에 닭 한마리가 같이 달립니다.
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
잠시 눈을 돌려 보고 있는데…
스포츠카를 추월해서 갑니다.
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꼬………
‘저게 뭐지?’라고 생각하는 중에…
악셀을 밟습니다.
그렇지만 닭도 만만치 않습니다.
닭의 꽁무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닭에게 완전히 굴욕당한 운전자는….
그 닭이 사라진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수소문 끝에 겨우 주인을 찾았습니다.
“그 빠른 닭이 당신 닭이오? 나에게 천만원에 파시오”
주인은 대답합니다.
“안됩니다.”
열받은 운전자는… “그럼 2천만원에 파시오..”
주인은 고개를 흔듭니다.
“안됩니다.”
완전히 열받은 운전자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다.
“그렇다면 3천만원에 파시오”
주인의 대답은 단호합니다.
“절대로 못팝니다.”
닭을 살 수 없게 된 운전자는… 주인에게 조용히 묻습니다.
“아니 도대체 저까지것… 닭한마리를… 3천만원에 달라고 하면 파셔야지 도대체 왜 안파시는 겁니까?”
주인이 대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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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야 팔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