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은 5월 21일입니다. 조금은 생소할지도 모를 부부의 날은 2007년에 대통령령으로 정한 날입니다. 공식적으로 달력에 표기가 됩니다. 부부의 날의 제정은 권재도 목사가 1995년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2003년 국회청원을 거쳐 2007년에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5월 21일이 제정된 이유는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가 된다는 의미로 21일을 정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월은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그리고 21일이 부부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인 셈이다. 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오월은 푸르른 나무와 함께 이제 농사가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부부의 날이라고 매스컴에서 크게 떠드는 것은 없지만 부부의 날을 기념하여 내 자신을 돌아다 보게 됩니다.
저도 결혼한지 벌써 23년이 지났습니다. 결혼을 한 이후에도 성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 행동의 삶을 살아왔지만, 이제는 조금은 어른이 된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많은 것을 참고 기다려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부의 인연은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늘 깨닫습니다.
남편으로서 삶을 더욱 진지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하는 마음을 가다듬는 날로 새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