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서 흔희 말하는 “청소년문제”의 대부분은 “범죄“이다. 범죄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엄연한 범죄이다. 범죄를 문제로 표현함으로서 청소년 범죄를 문제로 희석시킨다. 범죄는 법적 제제와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풀면되는 것이다. 그런데 범죄를 자꾸 문제로 희석시킴으로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계속해서 청소년범죄를 방치하고 있다.
그들이 저지르는 문제가 결코 사소하지 않다. 더 큰 범죄자로 이 사회가 키우고 있는 셈이다. 그들의 범죄는 어른들의 범죄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고 똑같다. 더 이상 청소년문제로 희석해서 본질을 오도해서는 안된다. 청소년이니깐 봐주는 사회적 풍토는 절대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범죄자도 풍어안아야 하는 것이 사회이지만, 이렇게 청소년의 범죄를 눈감아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벌을 줄 것은 벌을 주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되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의 사소한 폭력의 방치는 가해자를 더 나쁜 범죄자로 만들 뿐더러 계속해서 피해자를 양산해낸다. 어리다고, 청소년이라고, 아직은 철모르는 시기라고 방치해서는 안된다. 청소년폭력은 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들의 1/3~1/2에 가까운 학생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 1/3의 학생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1/4의 학생이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폭력은 이미 문제가 커진 후에 학교는 쉬쉬하고, 부모는 문제를 덮으려 하고, 사회는 관심이 없다. 그 사이에 가해자는 더욱 나쁜 범죄자로 변하고, 피해자는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작금의 청소년 문제는 결코 문제가 아닌 “범죄“이다. 분명하게 피해자가 존재하는 범죄이다. 범죄를 이 사회가 묵인해서는 안된다. 학교폭력은 결코 문제가 아닌 범죄이기 때문이다. 범죄는 엄하게 다스려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