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이 일치해야 하는 이유

By | 2014년 3월 30일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살려고 한다. 신앙이 없는 사람도 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아마도 인간은 각자의 DNA속에 그런 속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본다. 그러나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지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른 삶의 태도는 여러 삶의 상황속에서 왜곡되게 된다.

크리스천들도 마찬가지이다.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살려는 노력을 한다. 그것이 신앙인의 바른 길이고, 또 추구해야 할 모습이다.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바른 삶은 단순히 정직하게 착하게 선하게 사는 것 그 이상이 요구된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삶이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9장 23절에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가복음 9:23)”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단순히 예수를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따라야 하는 삶이다. 단순히 선하게 착하게 바르게 살아가는 도덕적인 삶 그 이상의 삶이 요구된다.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 크리스천들이 신앙과 생활을 일치하는 삶을 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신앙과 삶은 일치애햐 한다. 신앙과 생활이 일치해야 하는 이유는 잘못된 생활은 신앙을 좀먹기 때문이다.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고 하여도 크리스천들에게는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사는 삶이 요구된다. 그렇게 살지 못할 때 자신의 삶 뿐만 아니라 믿음생활도 무너진다.

크리스천들에게 삶과 신앙은 하나이어야 한다. 잘못된 생활은 잘못된 신앙의 삶이 되는 것이고, 잘못된 신앙생활은 삶 자체를 무너뜨린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려는 것이다. 자신의 연약한 삶의 태도를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인 셈이다. 따라서 신앙의 본질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신앙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일치할 때 자신의 삶은 온전한 삶이 되는 것이다.

내게도 잘못된 삶의 태도들로 인해 나의 신앙을 갉아먹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나의 모습을 잘 알기에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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