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과 와플

전주 영화의 거리(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음식점들이 있다. 그곳에 거의 가지 않는 탓에 세상이 바뀐 줄 모르고, 지난번에 한번 와플을 사기위해 가본 후에 꼭 다시한번 와보고 싶었다. 어제부터 오늘 점심은 라면을 먹기로 했고, 라면집을 찾았는데 바로 영화의 거리 근처에 있었다. 더구나 한번 가봤던 와플집 바로 근처였다. 라면집은 “호시마츠생라멘“이란 일본식 라면 가게였다. 소재지는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46-12’이다. 그리고… Read More »

일주일간의 페이스북 “쉼”

오늘로 만 6일째 페이스북(facebook)을 쉬고 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글을 쓰지 않고 있다. 하루에 두세번은 들어가 본다. 물론 페친들의 글을 읽지도 않는다. 다만, 내 글에 새로운 댓글이 붙었는지와 교회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적정성을 점검할 뿐이다. 내일이 되면 정확하게 일주일이 된다. 지난 금요일(8월 30일)부터 페이스북을 쉰다고 적어두었기 때문이다. SNS의 시대에 페이스북은 소통의 장인 것은 확실하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는 인스타그램(instagram)에는 아직… Read More »

요즈음 글이 뜸한 이유,

블로그에 한참동안 열심히 글을 쓰다가 이번 8월에 들어서면서 부쩍 글이 뜸해졌다.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이다. 첫번째는 페이스북을 오히려 더 많이 이용한 시간들이었다. 특히 교회페북에서의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랬다. 두번째는 요즈음 수면장애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것은 첫번째 이유와 관련이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는다고 조급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나의 일상을 적는 블로그가 나의 일상을… Read More »

페이스북에 써놓았던 글을 간혹…

페이스북에 써놓았던 글을 간혹 읽어보면서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어?’라는 자문을 하곤 한다. 오늘도 그랬다. 페이스북에서 같은 날짜의 과거 글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는데, 그 글들을 그 날이 되면 볼 수 있다. 오늘도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와 다시 sharing을 해놓고 블로그에 하나 남겨 놓는다.

“자유하라!”

요즈음 내 자신에게 외치는 소리이다. 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지금도 자유스러운데 얼마나 더 자유스러울려고 그러냐?”라고 핀잔을 줄지도 모른다. 맞다. 나는 지금까지 자유롭게 살아왔다. 그렇다고 자기 멋대로 살았다는 것은 아니다. 짜여진 삶의 틀 안에서 내 스스로 얽매이지 않고 살아왔다. 누군가 이야기했다. “김형태 교수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물론 그 말에 내 스스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다. 그만큼 자유스럽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고… Read More »

라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땡볕이 계속되는 요즈음, 뭔가 입에 땡기는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아내에게 “오늘 오징어를 넣어서 라면을 먹자”라고 약속을 미리 해두었다. 라면을 즐기지 않는 아내도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했다. 원래 계획했던 오징어 라면은 포기하고, 그냥 당근과 양배추를 넣은 일반 라면을 먹기로 했다. 왜냐면 단백질로 “만두”를 이미 쪄두었기 때문이다. 예전보다 라면을 좀 더 익힌다.… Read More »

홍화씨 채취

지난 5월 31일에 두번째 뿌린 홍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처음에 뿌렸던 홍화는 진디물의 공격에도 살아남아서 꽃을 피었다[글보기]. 두번째 뿌린 홍화도 진디물의 공격이 있었으나, 초기에 우유를 뿌려서 진디물을 제거한 탓에 잘 자라주었다. 그리고 며칠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따라서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했던 처음 심었던 홍화를 뽑기로 했다. 이미 꽃이 지고, 마르고 있는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씨앗을 채취할 것으로… Read More »

지정의 균형잡힌 신앙

내 삶의 모토가 “지정의(知情意) 균형잡힌 삶의 추구”이다. 크리스천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나는 이미 여기에 대한 글들을 써왔다. 크리스천의 지정의(知情意) 지정의(知情意)를 생각하다. 균형잡힌 삶 지정의의 사전적 의미를 찾다 어제 기도모임 중에서 하반기 성경공부에 대해 열심히 홍보하던 중 어떤 권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 아침까지 내귓속에 맴돌고 있다. 한가지는 “성경공부를 많이 하면 머리만 커진다.”라는 말이다. 그 권사님의 우려를 모르는 바 아니다.… Read More »

자녀를 위한 기도

요즈음 세상이나 방송에서도 “자녀”라는 단어를 넣으면 일단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아 놓는다. 특히 “자녀교육”이라고 하면 더욱 그렇다. 교회에서는 어떨까요?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자녀가 귀하지 않은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조금 전에 “자녀를 위한 기도”라는 검색어를 넣어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많은 교회에서 이런 제목으로 올라온 글들이 보인다. 얼마전 부흥회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 “내가 기도하면 머리가 열리고 영특해진다”라는 식의 표현으로 많은 부모들이 앞다투어 앞으로… Read More »

내가 바울교회에 바라는 두가지

바울교회, 내가 전주에 이사온 1996년 이후로 줄곧 다니는 교회이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다. 가정-학교-교회, 이 세 커뮤니티에서 살아온 세월이다. 바울교회가 담임목사가 바뀐 후 수많은 갈등과 번민을 거듭하여 왔다.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하는 당회는 그 기능이 상실된 상태이지만, 교회는 겉으로는 그냥 잘 돌아가는 양상이다. 요즈음 내가 바울교회에 바라는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매주일 1부 설교는 부목사 중에서 해주었으면 좋겠다.둘째는, 장로들이 당회에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