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카데바실습
“땡시”에 대한 나의 관점
30초마다 땡! 종소리와 함께 학생들은 분주하게 다음 테이블로 자리를 옮깁니다. 해부학 땡시나 조직학 땡시에서 같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실 첫 땡시 경험 때를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그렇게 분주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할만하니까. 해부학 땡시는 골학땡시 1회, 카데바 실습 땡시 3회가 있다. 그리고 조직학은 한번의 땡시를 치른다.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땡시를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무슨 의미가 있느냐?”. “30초 동안… Read More »
“해부학실습”에 대한 나의 관점
의대생이라고 하면 당연히 ‘해부실습’과정을 한다라고 생각한다. 당연하다. 해부실습을 하지 않은 의대생은 없다. 의대의 모든 과목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내가 본과 1학년때 “해부학을 전공하겠다.”라고 선포(?)한 곳도 해부실습실이다. 나는 해부학 시간에 학생들에게 해부실습에 대해 언급한다. 구조를 설명하면서도 해부실습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언급을 말한다. 오늘 아침에 “해부실습에 대한 해부학교수의 관점”이란 제목을 떠올려 보았다. 무슨 거창한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해부실습의 의미와… Read More »
2013학년도 해부학실습 시작하다
해부학실습은 의학의 첫걸음에서 가장 잊지못할 기억이다. 매년 3월말 또는 4월 첫주에 해부학실습은 시작된다(학교마다 다르다).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늘 4월 첫주에 시작한다. 올해도 학생들의 묵념과 학생대표의 추모사, 그리고 해부학교실 주임교수의 말씀, 그리고 추모비 앞에서의 묵념과 헌화로 시작한다. 그리고 시신을 닦고 머리카락을 모두 자르고 해부실습을 시작한다. 나는 주임교수로서 한가지 경험과 세가지의 당부의 말을 했다(1주일전만해도 더 강하게 이야기를 꺼낼까하다가 그냥 당부의 말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