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

기질[temperament, 氣質]이란 정의를 브리태니커 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심리학에서 성격의 한 측면. 감정적인 성향이나 반응 및 반응하는 속도·강도와 관련이 있다. 기질이란 말은 한 사람에게 두드러지는 기분이나 기분의 유형을 가리키는 데 쓰이는 때가 많다. 이런 의미의 기질에 대한 개념은 2세기에 그리스 의사인 갈레노스가 처음으로 만들어냈다. 갈레노스는 피·점액·황담즙·흑담즙 등의 4가지 체액(體液)이 몸을 이루는 기본이라는 초기의 생리학 이론에서 이 개념을… Read More »

스와질랜드 기독대학교

스와질랜드 기독대학교(Swaziland Christian University)는 2015년 8월에 의과대학을 개교한다. 그동안 준비해오신 분들의 기도와 땀으로 스와질랜드에 의과대학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때 새학기가 시작되면 2학기인 2016년 1월에 “인체의 구조와 기능(The Strucutre and Function of Human Body)에 대한 강의가 시작될 것이다. 지난 주(11월 첫째 주)에는 함께 해부학을 강의해 줄 Y의과대학의 C교수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조만간에 전주에서 만나서 해부학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Read More »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오다

봄에 철쭉이 필 무렵이면 많은 인파들이 모여드는 노고단, 바로 그곳을 다녀왔다. 가을 산행이라 비교적 옷을 따뜻하게 입고 집을 나섰다. 교회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에 함께 기도하는 모임인 120문도 8조 조원들이 모처럼 야유회를 갔다. 아마도 이 모임에 들어온 후 2년만에 처음 있는 야유회이다. 조장을 맡고 있는 장로님 내외와 총무를 맡고 있는 집사 내외가 모든 것을 준비했다. 그들의 희생으로 오늘 참석한… Read More »

한 자녀 부모 절반 이상 “둘째 필요하다”

한 자녀 부모 절반 이상 “둘째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뉴스가 “청년의사“에 올라왔다.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아이 한 명을 둔 부모 68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2.9%가 이상적인 자녀수를 두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뉴스이다. 특히 응답자의 64.2%는 ‘향후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다’며, 둘째 자녀를 갖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선 80.9%가 ‘아이에게 형제, 자매가 필요해서’라고… Read More »

“당신에게 남은 시간은?”

오랫만에 유튜브에 눈에 띄는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페이스북에 누군가 링크를 걸었기에 들어가 보면서 내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어 여기에 올려놓는다. 많은 말이 필요없을 듯 하다. 영상을 한번 끝까지 본 후에 왜 제가 말을 아끼는지 아시게 될 것이다.

떨어진 낙엽을 보며, 2014년 가을에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 주공 3단지 길을 걷다가 떨어진 낙엽을 본다. 낙엽들은 경계석을 중심으로 안과 밖으로 떨어져 있다. 순간 ‘아~ 경계석 밖의 낙엽들은 보도블럭위에 떨어져 사람의 발에 밟히거나 쓸어 버리지게 되는구나! 경계석안에 떨어진 낙엽들은 나무 주변에서 자신의 나무에 영향을 공급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본다. 그런데 렌즈를 통해 낙업을 보면서 다시 이런 생각이 든다. ‘꼭 그게 아니구나!’라고… Read More »

스와질랜드에서 온 편지

스와질랜드(The Kindom of Swaziland)에서 사역하고 계신 교수님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그동안 수차례 메일이 왔었지만 애써 외면했다. 사실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선교의 부담감”을 안고 있다. 물론 제가 사는 곳에서 선교(내 삶의 모두가 선교적 삶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신앙적 부담감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이 없는 크리스천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분명한 부르심을 받기도 하지만,… Read More »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기

나는 3층에서 산다. 따라서 엘리베이터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 무거운 짐이 있거나 정말 피곤할 때 아니면 계단으로 올라간다. 오래전에는 3층은 아예 엘리베이터가 서질 않았다. 침대와 소파를 구입했을 때, 운반해 온 아저씨가 엘리베이터가 되지 않는다고 정말 궁시렁댔다. 언젠가부터 3층도 엘리베이터가 작동되기 시작했다. 아마도 몇년전에 새로 교체한 이후에 된 것 같다. 물론 엘리베이터 전기세도 관리비에 포함되어 나오고 있다. 나는 퇴근길에 엘리베이터… Read More »

클래식과 함께 다가온 가을

요즈음 날씨가 꽤나 쌀쌀하다. 가을이 휙 지나가버리는 것은 아닐까? 단풍이 채 들기도 전에 가을비가 저 아름다운 잎들을 쓸어가버리는 것은 아닐까? 그것마져도 아름답다고 할만큼 가을의 하늘이 예쁘다. 요즈음은 자동차의 창문을 내리고 운전을 하고 싶어서 그렇게 해 보았다. 평소엔 절대로 유리창을 내리지 않는다. 자동차 매연과 담배 냄새 때문이다. 그런데 한달전부터 창문을 열고 음악까지 들으며 운전을 해 본다. 평소에는 운전하면서 라디오나… Read More »

카카오스토리의 추억

카카오스토리에서 소식을 주고 받았던 목사님과 몇달전에 통화를 한 적이 있다. 카카오스토리 문을 닫으면서 소식이 끊겼다고 말이다. 그래서 웹 카카오스토리를 로그인했더니, 자료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사진자료를 여기에 남겨둔다. 카카오스토리는 지인들과의 삶을 나누는 작은 공간이었다. 처음에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이 늘었다. 소통이 없는 상황에서 내 삶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만 많아졌다. “요즈음 카스(카카오스토리)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그때마다 느껴지는 벗겨진 내 모습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