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교수들은…

By | 2011년 3월 21일

제가 학과장으로 157분의 교수님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모시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정말 다양한 교수님들이 계시지만 전체적으로 참 괜찮은 집단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의과대학교수가 되는 길은 다른 대학 교수들 보다 더 쉽다고 생각됩니다. 교수되기는 쉽지만 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느 교수들이나 비슷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교수로 대학에 남을 것인가? 아닌가?하는 갈등과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이 다른 학과의… Read More »

내가 추구하는 의학교육에서의 강의

By | 2011년 3월 18일

제가 강의하는 과목은 “해부학”입니다. 해부학은 의학교육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과목이고, 의학의 입문에서 숨이 막힐 듯한 느낌을 주는 거대한 과목이기도 하다. 해부학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다면 의학공부가 전체적으로 쉬워진다고 볼 수 있다. 해부학은 학점도 크고 배울 공부의 양도 상당히 많아서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갖기도 한다. 해부학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은 의학에 처음 입문하는 의대생들에게 때로는 상당히 무섭게 보일 수 있다. 실제… Read More »

사람의 본질은 위기 때 나타난다.

By | 2011년 3월 16일

평소에 늘 “크고 작은 위기 때 난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가?”하는 질문을 내게 던지곤 한다. 사람의 본성은 위기 때 나타난다. 그 본성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훈련된 것도 있다. 매뉴얼의 나라, 일본이 위기이다. 그 위기 때 보여주는 일본인들의 모습은 내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경제대국, 질서의 나라, 그 일본이 위기 때 그들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어렸을 때 부터 알게 모르게… Read More »

협박성 상담…

By | 2011년 3월 16일

제가 학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도 역시… 지역특성에 따른 서열화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그러나 실제 입학한 학생의 절반은 서울.경기지역 출신 학생들입니다. 서울부터 시작해서 등고선식 서열화에 따른 지원양상은 의과대학 교수로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방에 대학이 있다고 죄인도 아니고…. 아무튼…. 학과장으로 일하고 있으면 별의별 전화가 다 옵니다. 입학관련 행정직원이 전화를 하루에도 몇번씩 입학관련하여 전화를 받습니다. 당연한 업무입니다.… Read More »

대학 동창들을 만나다.

By | 2011년 3월 12일

10여년 전이었던가? 대학 졸업후 수년동안 수련과정을 거치는 시기, 그리고 개업 등으로 새로운 삶을 정착시키기에 힘들었던 시절에는 서로에게 연락을 하지 못하고 살던 대학동기들이 갑자기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결혼할 때나 잠깐 보고, 각자 열심히 사는 동안에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들 초등학교에 다니는 정도, 때론 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30대 후반의 친구들…. 그로부터 4, 5년간 두 달에 한번 정도씩 정기적으로 만나던 친구들이… Read More »

행복을 느끼는 것은…

By | 2011년 3월 11일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도 행복을 느끼에 해 주겠지만 우리 주위에는 우리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널려 있다고 봅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면서 지난번에 졸업하고 강남성심병원으로 인턴을 하러 간 제자가 선물한 Nespresso 커피 머신을 박스에서 꺼내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거의 두달가까이 방치되어 있던 커피머신이 모습을 드러내고, 물통 등을 물로 행군후에 커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캡슐커피”라는 새로운 컨셉을 접하면서 신기했습니다.… Read More »

혼자 있는 밤…

By | 2011년 3월 10일

혼자서 저녁밥을 짓고, 닭고기 볶음을 꺼내 후라이팬에서 다시 데워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을 일부러 누릉지를 만들기 위해 김이 빠지기 시작한지 3분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탓에 원하는대로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게 너무 맛있어서 과식을 하고 말았습니다. 까스할명수라도 하나 먹어야 할 듯 합니다. 실은 며칠전 장염으로 이틀간 먹지 못한 탓에 오늘은 식탐이 생겼나 봅니다. 저녁밥은 항상 적게 먹는데, 점심도 부실했고 혼자서 김승우의… Read More »

먼지 쌓인 바이올린

By | 2011년 3월 8일

주찬이와 주원이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플룻과 바이올린 레슨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둘 다 하다가 나중엔 주찬이는 플룻만, 주원이는 바이올린만 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올린과 플룻은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살 때 시작한 것입니다. 그 후 한국에 와서 계속 바이올린과 플룻을 배웠는데, 그리 열심히 하지 않은 탓에 배워가는 속도는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주찬이도 고3까지, 주원이도 고3까지 플룻과 바이올린 레슨을 받았습니다. 주원이의 경우는 수능보기 한달전까지… Read More »

Mac Book air

By | 2011년 3월 6일

작년에 출시된 3세대 맥북에어(Mac Book Air, 2010 late) 11인치를 구입했습니다. 전 강의때 Mac 노트북인 “맥북프로(Mac Book Pro)”를 6년째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작년 봄에 새롭게 구입한 맥북프로는 13인치입니다. 이 맥북프로는 둘째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저는 주로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무거운 것이 흠이 됩니다. 따라서 이번에 맥북에어를 구입하기로 하고, 맥북프로는 아들에게 양보를 하였습니다. 맥북에어가 무게가 절반가량 된다는 것 이외에는 모든 면에서 맥북프로에… Read More »

오래된 동영상

By | 2011년 3월 5일

캐나다 핼리팩스(2001..9.-2003.8)에서 살던 당시에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영상입니다. 화질이 좋지 않지만, 작년엔가 유튜브에 걸어놓은 것을 링크합니다. 아이들이 성경구절을 외우는 장면입니다. 요즈음 아이들을 독립(?)시키고, 어떻게 아이들을 길러왔는지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있는 시간들입니다. 기억을 하나씩 끄집어내어 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는 관심거리가 되지 못하겠지만 제 입장에서 많은 기억들을 끄집어 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