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변화

장로의 직무휴무

By | 2020년 6월 14일

장로의 직무는 경우에 따라 휴무를 신청할 수 있다. 그것이 교단법에 정하고 있다. 지난 주에 교회에 “직무휴무신청서“를 제출했고, 어제 저녁에 열린 당회에서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공식적인 답변이 온 것은 아니지만 참석하신 분의 연락으로 판단하자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장로의 직무휴무를 ‘교회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일부 권사님들이 걱정스러운 카톡을 보내온다. “이 상황에서 교회를 떠나면 어쩌냐?”는 것이다. 그런데 장로의 직무휴무는… Read More »

내가 괜한 말을 했구만,

By | 2019년 7월 1일

어제 오후에 교회에서 집으로 오면서 떠올린 장면과 말이 바로 “내가 괜한 말을 했구먼”이었다. 실제 이 영화를 본 것은 아니다. 개그맨 정성호의 성대모사에서 많이 등장하는 내용이다. 영화 “타짜”에서 배우 조상건씨가 연기한 “안창봉”의 대사에서 나온다고 한다. 어제 예배와 봉사를 모두 마친 후 새가족부 사무실에 앉아서 우연히 젊은 목사, 남자 전도사, 여자 정도사, 그리고 다른 장로, 모두 다섯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Read More »

존경받던 직업들은 다 어디 갔느냐?

By | 2019년 1월 17일

인하대 연구팀이 2016년에 발표한 한국인의 직업관 조사 결과는 2014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수도권에 사는 고교생과 대학 재학생, 일반 성인 1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44개 직업을 대상으로 국가·사회적 공헌도, 청렴도, 존경도, 준법성, 신뢰성 등 5개 부문에 걸쳐 점수(10점 만점)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1996년을 시작으로 2001, 2009년에 이어 이번이 2016년에 4번째 조사를 한 후 비교발표하였다.   밴쿠버와 캘거리에 기반을 둔 조사기업인… Read More »

이번 추석 명절도 예외는 아니겠지?

By | 2018년 9월 16일

이번 추석명절이 끝나고 나면 또다시 반복되는 말들이 튀어나올 것이다. 여자들의 노동문제 고속도로의 막힘 문제 휴게소의 위생문제 사건.사고, 등 아마도 앞으로 수십년은 이런 모습들이 반복될지도 모른다. 내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몇 개의 글들이 나온다. 2011년에 써놓았던 “추석… 과연 명절인가? “라는 글을 다시 읽어 보았다. 오늘도 온라인 뉴스에 어김없이 올라온다. “명절 성차별 1위는 ‘여자만 가사노동’…남녀 의견일치”라는기사에 “남녀가 함께 꼽은 명절 성차별… Read More »

‘의사’가 의료의 주체에서 물러나게 될 때가 온다?

By | 2018년 2월 5일

많은 아니 대부분의 의대생들은 “임상의사”가 되겠다고 말한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만 갈 수 있는 곳이 되어버린 의대, 그리고 사회적으로 삶의 질(어디까지나 제3자의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이 어느정도 좋아보이는 의사의 삶이 과연 미래에도 지금과 같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점점 진화하고 있는 AI,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들의 발전은 의사의 미래에 대하여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 물론 다른 직업의 미래도 지금과는… Read More »

진정성(眞情性)

By | 2017년 6월 7일

진정(眞情)이란,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 참된 사정. 을 뜻하는 단어이다. 진정성이란 “그 마음이 참되냐? 애틋한 마음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말을 할 때, 진정성이 있으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바로 “참된 마음”이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진짜로 참된 것인지, 꾸며낸 그럴싸한 모습인지 우리는 제대로 알기 어렵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는데 그 말에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Read More »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타다

By | 2015년 12월 19일

몇개월만일까? 어색하다. 사람이 이렇게 간사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보는 일이 거의 반년만이다. 반년이 넘었을 수도 있다. 어지러움증이 발생한 후에는 그동안 쭈욱 기차만타고 다녔다. 그러나 수많은 세월동안 이용한 고속버스가 어색스럽고 생소하다. 약간 바보가 된 느낌이랄까? 전주-서울간 움직이는 시간을 줄여 육체적인 소모를 줄이고자 이용하기 시작했던 KTX에 너무 적응되어 버린 듯 하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예약하고. 버스를 타면서… Read More »

권위(權威)

By | 2015년 4월 27일

“권위(權威)”라는 글을 꼭 한번 쓰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오래전에 ‘권위와 품위‘라는 글을 쓴 적은 있다). 영어표현으로는 authority보다는 p​restige가 더 적합해 보인다. 네이버 사전에서 그 뜻풀이를 가져온다.  1 .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힘. 권위가 있다 권위가 서다 가장의 권위를 세우다 아버지의 권위가 말이 아니다. 전제 국가에서는 임금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2 . 일정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Read More »

사회가 변하려면…

By | 2014년 5월 7일

도둑질이 직업(?)인 가장도 자식에게는 “도둑질하지마라” “착하게 살아라”라고 말한다.  자신은 정작 횡단보도의 빨간불에도 뛰어가면서도 아이들에겐 “파랑불일 때 건너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런 것을 보고 아이들은 자란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보면서 말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크면 저렇게 하지 않아야 돼!’라고 다짐하면서 성장하게 되는데, 정작 자신이 어른이 되고 나면 어른들이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답습한다. 안타까운 문화와 습성의 되물림이다. 일종의… Read More »

생각을 조금 바꾸어도…

By | 2013년 3월 9일

오늘 교회에서 당회를 마친 후 지하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바로 1층 카페 Cafe Palm에 갔다. 몇몇 젊은 장로님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어 합류하게 되었다. 조그마한 테이블에 앉아 계셨는데 내가 들어가니 테이블을 붙여야 되는 상황. 테이블을 아래 사진과 같이 붙였다. 돌리려는 것을 내 의지대로 말이다. 어떤 분이 놀라신다. “아니 이렇게 놓으니깐 매우 넓고 편하군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라고 말이다. 좀… Read More »